그대는 가을입니다
땀으로 범벅된 내 몸을
시원한 바람으로 식혀 주는
그대는 가을입니다
새벽이면 갈바람 되어 내게 와서
내 온 몸을 쓰다듬어 주고
귓속에 사랑의 입김을 불어 넣어 주고
국화향기 나는
달콤한 입술로 나의 볼에
사알짝 입맞춤 해 주는 그대
가을의 낭만과 계절의 멋을 알고
센티멘탈리즘에 흐느끼고 공상 하는
그대는 가을입니다
언제까지 나만 생각 해 주고
나와 사랑의 길을 함께 걸어 가는
그대는 가을입니다
12. 08. 18.
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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