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김정래

비는 그리움 되어 내리고

구염둥이 2012. 8. 23. 11:35

 
비는 그리움 되어 내리고 
토닥토닥 떨어지는
빗방울의 수 만큼 
그대의 그리움이 쌓여 갑니다 
내리는 비를 보니 
그대 그리움이 왜 이리도 깊은지 
비는 그대 그리움으로 내리나 봅니다 
비가 내리면 
숨이 멎을 것 같은 그리움
내 마음 그대 아실런지요 
비 오는 날은 
그대 사랑에 흠뻑 젖고 싶은 나 
나 지금 그대에게 가고 싶은데......  
12.  08.  23.
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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