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분저분

새로운 시간

구염둥이 2013. 1. 1. 22:43

 

새로운 시간...^^

                                   들꽃 박미순

  

한 해가 여행을 끝내고

아가는 시간

새해가 누리에 모든소망을 들어주려

손님맞이에 나섰답니다

 

가는 해와 새해의 어둠을 공유했기에

감동으로 가슴을 열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위해

함께 나눌수 있는 꿈을 위하여


 지상의 허물을 하얀 눈으로 덮으며

청솔 가지에도 고목에도  눈꽃을 피워 

가슴과 가슴을 쌓아가며  

새로운 시간의 길위에서

 

밤새 달려온 새해를 마주하며

느낌표가 되어주는

소망의 빛가득 안고

희망의 등불 하늘로 날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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