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

비오는 여수 오동도 떨어진 동백꽃도 이뻐라

구염둥이 2013. 4. 21. 07:12

비가 오는데 이사가는 이웃집 함께 가자기에 여수 구경도 할겸 따라갔다

물론 올땐 오는차가 있으니 ㅡㅡㅡ

대충 정리를하고 점심도 얻어먹고 오동도로 향했다

마음은 영취산에 있지만 시간도 그렇고 차량 문제로 오동도에서 돌산만 올라갔다 오기로 하고 나섰다

비는 안오면 안되는지 ㅡㅡㅡ 바람도 불고 그래도 기분은 좋다

옷은 등산복으로 입고 갔으니 ㅡㅡㅡ바람부는 오동도

 

 

 

 

 

 

 

 

 

 

 

 

 

 

 

 

 

 

 

 

 

 

 

 

 

 

 

 

 

 

 

 

   떨어진 동백꽃잎이 아쉬운 봄을 보내기 위한

   진통처럼 느껴지네요,,,

 

 

 

 

 

   너무 이뻐서 고와서

 

   비에 젖어있는 동백은 넘 이뻐요

   막 새수한 아기얼굴처럼 ㅡㅡ

 

 

여수앞 바다를 잘 지키고 있는 거북선은 어릴적 책에서본 그림이고 이순신 장군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비는 왔지만 바람과 함께 우산은 뒤집어 지고 ㅡㅡ 좋은 오동도의 추억을 담아 좋은 시간 이였습니다

집에있었으면 온종일 창문 바라보며 비가 그치기만 기다렸을건데 ,,,

다라가길 잘 한것 같습니다

또 오는길에 기사님의 배려로 사천쪽의 절에 들려서 잠시 머물고 왔습니다

조용하고 한적한 절이였어요

비오는 산과 절 마음이 편안한 시간을 함께 해서 편안한 시간 ㅡㅡ 감사한 시간 이였어요

오늘도 소중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