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보따리

바람둥이의 최후

구염둥이 2013. 12. 6. 12:08

 

 

천하의 바람둥이가 결국 성병에 걸렸다.
별것 아닌 줄 알고 병원을 찾았던 바람둥이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리를 들었다.
그것은 다름아닌 거시기를 잘라야 한다는 것이었다.
나이 40에 그걸 없애야 한다고 생각하니
땅이 꺼지고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

 


너무 억울한 나머지 바람둥이는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다시 묻고 또 다시 물었다.
하지만 어디가나 마찬가지였다.
그러던 어느날 한 병원에서 희소식이 들렸다.
담당의사가 하는 말
“자르지 않으셔도 됩니다.”

 


바람둥이는 너무 기뻐 춤이라도 추고 싶은 심정이었다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 어떻게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가르쳐 주십시오”
  그러자 의사가 하는 말...
“자르지 않으셔도 됩니다.
며칠 지나면 저절로 잘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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