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나무·잎·열매·모음

비진도에서 만난 이 나무는 첨본 나무인데 (참식)나무이고 천연기념물 이래요 ** (경남통영 비진도)

구염둥이 2014. 4. 18. 10:45

비진도 참식나무 이야기

 

비진도 산행중에 만난 이 나무는 아직본적이 없는 나무라서 궁금해

이렇게 올려봅니다

그래서 제가 한번 알아보니 참식나무이고 천연기념물이라고 하는데 맞는지 궁금한 이야기

꽃도아닌것이 잎도 아닌것이 봉우리에 맺혀있는데 특이하고 궁금해서 담아왔다는 이야기

 

 멋진나무 ㅡㅡ 멋쟁이 아씨가 양산을 쓰고있는것 같은 참식나무

 

천연기념물 --보호수--

 

 

천연기념물로 보호를 받고 있다는 참식나무

 

 왕초피-운향과 개화기5월 결실기9~10월

 제주도에서 자란다.

 가지에 밑이 넓은 1쌍의 가시가 있다.암수딴그루이며 잎자루와 잎맥에 흔히

 가시가 있으며 잎은 광택이 있고 향기가 강하다 -옮겨온글 -

 

 

 멋쟁이 나무같은 참식나무는 천연기념물 이라는 이야기

 

 

 

첨본 나무인데 참식나무라는 이야기

 

 

 

참식나무는 녹나무과에 속하는 큰 키 나무다.

해안 모래밭에서 자란다고 하지만, 내가 만난 참식나무는 바다가 가까운 높지 않은 산의 숲 가장자리다.
주로 제주도나 남해안 지역에서 자라며, 울릉도에서도 볼 수 있다.

내륙에서 가장 북쪽에 분포하는 자생지는 영광 불갑사가 있는 산 중턱쯤으로, 그곳은 천연기념물로 보호되고 있다.
이 숲은 상록 활엽수림은 아니고, 서어나무나 느티나무 같은 나무들 속에 높이가 6m쯤 되는 참식나무가 동백나무등과 함께 모여 자란다.

참식나무 숲과 관련하여 알려진 이야기가 하나 있다.
삼국시대로 거슬러 올라 이 절에 있던 정운이라는 스님이 인도로 유학을 떠났고,

그곳에서 인도의 공주와 사랑에 빠졌다.
이를 알게 된 왕은 정운스님을 추방하였고, 공주가 이별의 정표로 이 나무의 열매를 따서 주었는데

돌아와 심은 열매에서 자란 나무가 바로 참식나무라는 것이다.

참식나무는 다 자라면 보통은 10m정도가 되고, 정말 잘 자라면 15m에 한아름이 넘는다.

잎은 처음 날 때부터 재미있다.
봄이 되면 본래 달렸던 잎은 초록 모습 그대로 아래로 늘어지고,

그 위로 황갈색 솜털이 가득한 새순들이 비죽비죽 곧추 서서 피었다가 점차 제 자리를 찾아간다.
잎은 긴 타원형으로 두껍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크게 3개의 맥이 발달해 있다. 꽃도 특색 있게 늦가을에 핀다.

아주 작은 연한 노란색의 꽃들이 줄기를 따라 우산살 모양으로 다복하게 핀다.

겨울이 오기 전에 꽃은 이내 지고 구술같이 동그란 열매들이 다시 익어간다.

처음엔 노란색에서 점차 아주 고운 빨간색으로 변한다.

더러 완전히 익어도 열매가 여전히 노란색인 것이 있는데 이를 특별히 노란참식나무라고 한다.
추위에 약하지만 그것이 염려되지 않는 남쪽에선 아주 쓸모가 많은 장래성 있는 나무다.

수형도 좋고, 잎도 언제나 보기 좋다.

봄이면 새로운 분위기의 새순이 나오고, 겨울을 윤택하게 해줄 꽃도 적절하고,

열매도 좋으니 정원수나 공원수로 적합하다.
바닷가에서도 견딜 수 있으니 방풍림 같은 것을 조성하는데도 이용할 수 있다.

목재는 단단하고 질기며 향기가 있어 건축용이나 가구를 만드는데 좋다 -출처풀꽃마을 -.

 

 

 

따듯한 곳에서 자란다니 그래서 비진도에도 자라고 있었나 보군요

근데 이쁘죠 ㅡㅡ매력있는 나무 참식나무 == 아주 특별한 나무인듯 천연기념물 답네요

잘 보호해서 멋지게 아름답게 자랄수 있도록 해야될것 같습니다

비진도 섬 산행에서 만남 참식나무랑 함께한 내 이야기였어요

 

진도의 안타까운 소식으로 우울하지만 ~~~ 좋은소식이있길 기다리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