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바우길 선자령 풍차길 이야기
추운 크리스마스날
6시 출발한 강릉바우길 1코스
선자령 풍차길 가는날
또하나의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들러
떠나본다
강원도 강릉에는 ‘바우길’이 있다. 지금까지 총 19개 구간이 열렸다.
바우는 강원도 사투리로, ‘바위’를 가리킨다.
강원도 사람을 친근하게 부르는 ‘감자바우’라고 말에서 유래됐다.
또 바우(Bau)는 바빌로니아 신화 속에 나오는 ‘건강의 여신’을 뜻한다.
강릉 바우길은 ‘사단법인 강릉바우길’에서
지난 2009년부터 관리운영하면서 지난 8월까지 246회의 정기 걷기 행사를 열어 연인원 2만여 명이 참가했다.
이처럼 제주올레길, 지리산 둘레길과 함께
전국 3대 트레킹 코스로 선정된
강릉 바우길
소설가·산악인 열정으로 개척
‘길을 걷다가 파란 솟대를 만나면 당신은 지금 바우길을 걷고 있습니다.
강릉 바우길은 백두대간의 대관령에서 출발해 동해의 경포대와 정동진을 잇는다.
산길, 숲길, 마을길, 해안길 등 다양한데 강원도 산천을 잇는
길답게 구간 모두 자연과 마을,
그곳에 사는 사람을 연결시켜 준다.
지난 2009년 6월 강릉이 고향인 <은비령>의 소설가 이순원 씨와
산악인 이기호 씨가 힘을 모아 바우길 개척단을 조직해 강릉의 아름다운 길을 찾아냈고,
지금도 또 다른 바우길을 찾고 있다.
(사)강릉바우길 초대이사장이기도 한 이순원 작가는 길의 의미를 글로 형상화하고,
사무국장 및 탐사대장을 맡고 있는
이기호 씨는 옛길의 흔적을 찾아 퍼즐 맞추듯 길과 길을 연결하고 있다.
특히 이순원 작가는 2009년부터 가을부터 2010년 봄까지
‘강릉 바우길’ 트레킹 코스를 개척했고,
강릉지역의 특색을 찾아 길 이름을 정했다.
또 각 구간마다 다른 특색을 담았다.
멀리 바다를 보며 산맥의 등줄기를 밟고 걷는 길도 있고,
산길에서 바다로 나아가는 길도 있고,
바다에서 바다를 따라 걷는 길도 있고, 그
것이 지겨우면 바다에서 산쪽으로 올라가는 길,
숲길과 바닷길을 번갈아가며 걷는 길 등 길의 지형적 특징을 달리했다.
산맥과 바다 끼고 걷는 여행
강릉 바우길은 백두대간에서 경포, 정동진까지 산맥과 바다를 함께 걷는
총연장 약 350㎞의 길로, 코스는 모두 16개로 조성됐다.
이밖에도 국민의 숲길, 눈꽃마을길, 울트라바우길 등 총 19개 구간으로 이루어졌다.
강릉 바우길의 장점은 다양한 경치를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다는 것.
경치가 아름답기로 소문난 강원도의 산과 강릉을 끼고 있는
푸른 바다, 푸른 소나무까지 강릉 바우길에 조성된 16개 코스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대부분 코스가 강원도의 상징인
금강소나무 숲 70% 이상이 펼쳐져 있어 시원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소나무 숲길은 걸으며 숨 쉬는 것만으로도 심신을 치유하는 기능이 있어
방문객들의 마음을 달래고 에너지를 채워줄 수 있다.
지난 5월 ‘2014 강릉 바우길 함께 걷기 행사’에는
2000여 명의 강릉시민과 도보여행객들이 참가해 강릉의 경치를 마음껏 즐기는
자리가 마련되기도 했다.
코스 난이도가 크게 어렵지 않아 가족들의 나들이 장소로도 알맞은
강릉 바우길은 매주 토요일마다 시민들과 도보여행객들의 정기 걷기 행사가 열리기도 한다.
다양한 역사 속 인물 만나
또한 강릉 바우길은 다양한 역사 속 인물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길로,
걷는 내내 흥미를 유발한다.
특히 지난 6~7일 기자가 찾아가 걸어본 11구간 ‘심사임당길’은 단순히 걷는 데 그치지 않고,
걸으며 우리 조상들이 나눴을 법한 대화와 그들의 생각을 상상하면서 걷게 되는 오붓한 길이었다.
이 길을 통해 오죽헌과 시립박물관, 선교장과 강릉민속자료전시관,
매월당김시습기념관, 허난설헌·허균유적지,
경포호와 바다를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다.
선교장에서 만난 강릉 문화관광해설사인 이윤숙 씨는
“선교장은 사람들과 함께 풍류를 즐기고
가족과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고자 한 삶의 철학이 담긴 공간”이라고 말했다.
정기 걷기, 연간 2만명 참가
강릉 바우길은 1구간 선자령 풍차길, 2구간 대관령옛길,
3구간 어명을 받은 소나무길, 4구간 사천 둑방길, 5구간 강릉바다 호숫길, 6구간 굴산사 가는 길,
7구간 풍호연가길, 8구간 산우에 바닷길, 9구간 헌화로 산책길, 10구간 심스테파노길,
12구간 주문진 가는 길, 13구간 향호 바람의 길, 14구간 초희길, 15구간 강릉수목원 가는길,
16구간 학이시습지길이 있으며,
대관령바우길인 1구간 국민의 숲길, 대관령바우길 2구간 눈꽃마을길이 있다.
특히 이기호 (사)강릉바우길 사무국장 겸 탐사대장이
히말리야 등반을 경험으로 74.4㎞의 백두대간을 연결한
3박4일 코스의 울트라바우길은
등산객들의 도전의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기호 사무국장은 “전국적으로 ‘걷는 길’ 개척의 열풍 속에서 새로 개척하고 있는
‘걷는 길’들은 각 지역의 특색에 맞게 인간과 자연친화적으로,
그리고 그 지역의 삶과 문화와 역사가 함께 해야 한다”며
“앞으로 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바우길을 더 정비하고 발전시켜
전국 제일의 트레킹 코스로 각광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았습니다.(옮겨온글)
몇번을 간 선자령
눈이없는건 이번이 처음인 이야기
멀리 보이는 동해의 파란 바다 한눈에 보이지만 추워서
잠시보고 돌아선 걷고 보고 온 이야기
눈이 없어도 아름다운 그림 멋진 모습의 선자령풍차길 이야기
잎이 파랗게 싹이나 푸른 계절에 꼭 함 가보고싶은
강릉바우길 1코스
넘 추워서 울먹이는 아이
아빠가 안타워서 아이를 달는 모습
따뜻한것이 있으면 주고 싶은 맘
선자령 정상으로 올라가는길
올라올때 본 아이랑 아빠랑
선자령 표지석 뒷모습~
사진을 찍는 사람이 넘 많아서 순서기다리기 힘들어서
걍 내려온 이야기
넘넘 ~~~추워서
눈아닌 흙을 밟고 걸어보긴 첨
작년엔 이맘때 눈이 많고 그때도 추워서
혼이 났었는데
그래도 눈이랑 함께한 대관령은 넘 아름답고 멋졌다는 이야기
이제는 추위는 사라지고 포근한 느낌
이제는 평탄한길
끝이보이는 이야기
정기 걷기, 연간 2만명 참가
강릉 바우길은 1구간 선자령 풍차길, 2구간 대관령옛길, 3구간 어명을 받은 소나무길,
4구간 사천 둑방길, 5구간 강릉바다 호숫길, 6구간 굴산사 가는 길, 7구간 풍호연가길,
8구간 산우에 바닷길, 9구간 헌화로 산책길, 10구간 심스테파노길,
12구간 주문진 가는 길, 13구간 향호 바람의 길, 14구간 초희길, 15구간 강릉수목원 가는길,
16구간 학이시습지길이 있으며,
대관령바우길인 1구간 국민의 숲길, 대관령바우길 2구간 눈꽃마을길이 있다.
특히 이기호 (사)강릉바우길 사무국장 겸 탐사대장이 히말리야 등반을 경험으로
74.4㎞의 백두대간을 연결한
3박4일 코스의 울트라바우길은
등산객들의 도전의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기호 사무국장은 “전국적으로 ‘걷는 길’ 개척의 열풍 속에서 새로 개척하고 있는
‘걷는 길’들은 각 지역의 특색에 맞게 인간과 자연친화적으로,
그리고 그 지역의 삶과 문화와 역사가 함께 해야 한다”며
“앞으로 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바우길을 더 정비하고 발전시켜
전국 제일의 트레킹 코스로 각광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았슴
(옮긴글 홍성신문)
눈이 많이 없는 강릉바우길 포근하다고 좋아했는데 선자령에서는
넘 춥고 손이 얼어서
힘든 이야기
사진을 도저히 찍을수 없는 걷고 보고 내 이이야기는 눈물까지 나올려고 했답니다
부모님과 함께온 아이도 얼마나 추운지
울먹울먹 거리고~~
그래도 추억을 남긴다고 사진을 찍는 모습은 행복해 보였지요
추억은 또 그렇게 만들어 지는것 같습니다
담에 꺼내보면 작은 미소 행복한 미소가 나오겠지요
다녀온 강릉바우길 1코스
선자령 풍차길 이였어요
공감 꾹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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