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나무·잎·열매·모음

남해 항도마을(목섬)에서 본 노란색 기린초꽃은 바위에서도 잘자라 예쁜꽃까지 피워! (경남 남해군)

구염둥이 2015. 6. 3. 00:41

기린초 꽃 이야기

 

고기는 잡히지도 않고 세월을 낚는다는 영감

늦은 오후지만 바다를 향해 후~울 던져보는 낚싯대

보고있는 내는 지루하고 짜증도 난다는 이야기

나데로 뭔가를 찾아 바위로 올라가 본다

 

 

기린초는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장미목 돌나물과의 여러살이풀.

학명 Sedum kamtschaticum
분류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장미목 돌나물과
분포지역 한국(경기·함남)·일본·사할린·쿠릴·캄차카·아무르·중국
서식장소 산지의 바위 곁
크기 높이 5∼30cm

 

 

장미목 돌나무과의 쌍떡잎식물

줄기 높이 5∼30㎝. 여러해살이풀로 뿌리줄기는 두텁고 줄기는 모여나며

 원기둥모양이고 녹색이다
가는기린초와 비슷하지만 원줄기가 한군데에서 많이 나오고

 잎이 짧으며 넓은 것이 다르다.


사진의 바위 겉에 붙어서 자라고 뿌리가 굵으며 잎은 호생하고 도란형

 또는 넓은 도피침형이며 끝이 둥글고 밑부분이 점차 좁아져서 원줄기에 직접 달린다.

 꽃은 6-7월에 피며 5 수이고 원줄기 끝의 산방상 취산화서에 많은 꽃이 달린다.

 

연한 순을 나물로 한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바소꼴 선모양으로 끝이 뭉뚝하고 녹색이며

 수술은 10개이고 암술은 5개이다.

 열매는 5개의 골돌(骨突)이 별모양으로 나란히 벌여져 있다

기린초는 산의 양지바른 바위겉에서 자라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기린초는 지하경이 총생하고 종종기부에서 분지하며 잎은 도란형,

도란상타원형인데 반해 가는기린초는 가지가 근경에서 1-2개가 나오며

기부에서 분지하지 않고, 잎은 좁고 끝이 뾰족하며 잎의 형태에

 따라서 많은 변종이 있다.

(옮겨온글)

 

 

 

공기 좋은곳에서 피여서인지 넘 선명한 노란색의 기린초 꽃

 

 

바위 화병에 꽂아놓은 것처럼 아름다운 기린초꽃 이야기

 

 

 

 

기린초 꽃 꽃말 ~~ 사랑이래요

 

 

기린초꽃 꽃말 ~~소녀의 사랑

 

 

 

 

 

 

 

기린초꽃의 전설

 

옛날에 어느 마을에 한 소년이 살고있었습니다

이 소년은 본래 양반의 자손으로 아주 총명하였는데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집안이 워낙에 가난하여

먹고 살 대책이 없어 구걸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한 마을에 당도하여 그 마을에서 가장 큰 집을 찾아 갔답니다

그리고는 그 소년은 공손하게 집 주인에게 절을 하고는 한끼의 밥을 구걸 하였습니다

 

그 집 주인은 사람을 보는 안목이 있어 소년이 예사롭지 않다는것을 첫눈에 알아보고는

자신의 집에 거두어 극진히 사랑하며 가끔 공부도 가르쳐 주었습니다

이렇게 소년은 큰 집에서 잘 자라 20세의 멋진 장부로 성장을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집 주인은 평양감사가 되어 집을 떠나게 되었는데 집을 떠나면서

소년에게 자신의 집을 잘 돌보아 달라고 부탁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소년은 집 주인이 없는 상태에서도 집안일을 비롯한

 모든것에 대하여 잘 돌보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하여 몇개월의 세월이 흐른 어느날 잠이 오지않아 뜰을 거닐고 있으려니까

안방에서 소근거리는 소리가 들려 창가로 가서 들어보니까

안방마님이 새 서방과 짜고 평양감사로 간 주인마님을 해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안방마님의 새서방이 어느날 아무시에 백골 이라는 도적을 시켜 주인마님을 죽이겠다고 하는

소리를 듣게 되었지요

그리하여 소년은 안방마님께 며칠간의 말미를 얻어 부리타케 평양에 있는

주인마님께로 달려 갔습니다 

 

그리고는 백골이라는 도적놈이 주인 마님을 죽이겠다고

 한 그날에 무사히 평양에 도착을 하여 주인마님께 이르기를

이유는 묻지 마시고 오늘밤만은 사랑채에서

주무시라고 간청을 하였습니다

소년의 이야기를 들은 주인마님은 이상하다 라는 생각을 하였지만 워낙 소년을 믿었던 처지라

아무 말 없이 소년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밤이되자 소년은 평상시에 주인마님이 주무시는 방에 들어가 주인마님의 옷을 입고는

 누워서 도적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한 밤중이 되어 드디어 문이 소리없이 열리더니 도적놈이 들어오는 것이 아닙니까

 

그러자 소년은 큰 소리로

네 이놈 백골아 이제야 오느냐? 지금 너가 개과천선을 한다면 용서를 할 것이다,

 라고 큰 소리로 호통을 쳤습니다

이 소리를 들은 백골이라는 도적놈은 깜짝놀라 그만 소년 앞에 무릎을 꿇고는

눈물을 흘리면서 용서를 빌게 되었답니다

 

이렇게 하여 무사히 주인마님을 구한 소년은 그 후에 과거에 급제 한 것은 물론이고 남달이 뛰어난

 그 슬기와 재주를 인정받아

높은 벼슬자리에도 올랐으며 그리고 당대의 기린아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답니다

(옮겨온글)

 

 

 

 

 

 

 

 

 

아직 남아있는 흔적 기린초 아마 작년에 핀 꽃인가 봅니더

 

 

 

 

기린초는 기린초. 섬기린초. 태백기린초가 있는데 그처럼 환경에 따라

형태가 조금씩 다릅니다.

 

 

남해 항도마을 전망대에서 본 기린초꽃

예뻐서 담아

 온

걷고 보고 온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