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나무·잎·열매·모음

백량금이 빨갛게 앵두같이 익어* 지금 제주 올레길4코스 걷다보면 만난다 (제주도 서귀포시)

구염둥이 2015. 12. 19. 00:28

 

백량금 이야기

 

 

백량금은 상록의 작은 관목으로높이는 1m에 이른 다.

자금우과에 속하는 식물들은 우리나라에는 그리 많지가 않다.

자금우, 산호수와 그리고 백량금이 꼽힐 정도이다.

 이 식물은 대개 원줄기가 하나이지만 때로 갈라지는 것도 있으며

 윗부분에 가서 분지(分枝)가 된다.

 

잎은 엇갈려 있고 타원 또는 피침형(披針形)인데 끝쪽으로 가면서

점점 날카로워지나 끝은 둔하고 길이는 7-12cm 너비 2-4cm이고

 겉면은 아주 짙은 녹색이고 잎윗면은

그 녹색이 연하며 잎 가장자리에 의해 형성된 선모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가 5-10mm이다.

꽃은 양성(兩性)이고 6월에 피며 화서는 가지 또는 줄기 끝에 우산 모양으로 달려있고

 화색은 희고, 검은 점이 박혀있다.

 

열매는 둥글고 지름 10mm 내외이고 9 월에 적색으로 익으면

다음해 꽃이 필 때까지 떨어지지 않고 있어

 겨울 동안의 관상식물로서도 그 성과가 높다.

 월동하여 열매들은 때가 오고 조건이 좋으면 열매가 달린 채로

싹이 트는 경우가 있다

 

 

 

 

 

 

 

 

 

 

백량금**

 

만냥금, 백량금(百兩金)으로 불러지는 이유는 글자로 풀어보자면 금(金)이 백량이라는 것인데

 열매가 겨울 내 달려 있고 잎은 푸름을 자랑하기에

 백 냥, 만 냥의 값어치가 나간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정식 명칭은 백량금이지만 화원에서는 자금우(천량금)보다 비싸게 보이기 위하여

 열매가 열리면 만량금이라고 부릅니다.

여름철에 흰 꽃이 피고, 꽃이 지고나면 빨간 열매가 탐스럽게 열려서

 관상용으로 키우기에 좋습니다.


 

가을에 열매가 빨갛게 익어서 이듬해 다시 꽃이 필 때까지

 나무에 주렁주렁 열매가 달려있어서

 푸른색의 잎과 조화를 이뤄서 화목과 만복을 가져다준다고 하여서

 사람들이 많이 선호하는 식물입니다.

반그늘에서 잘 자라고, 공기정화 및 가습능력도 있어

 특히 실내에서 기르기가 좋습니다.

 

이 식물은 우리나라 남부의 도서, 특히 제주도나 홍도에서 아주 잘 자란다.

이 식물과 비슷한 것으로 원줄기의 높이가 2m에 이르고

 잎의 길이가 12m에 이르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큰백량금으로서 왕백량금으로 불리우고 있고

 제주도에서 잘 자란다

(옮겨온글)

 

백량금이 맞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