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나무·잎·열매·모음

참나리꽃 새싹! [전설] (경남 통영시)

구염둥이 2016. 4. 2. 01:25

참나리 새싹 이야기

 

 

참나리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전국의 산과 들, 마을 주변의 둑이나 길가 풀 숲 등에

흔히 자생하며 관상초로 심기도 합니다.

일명 "나리", "산나리", "권단","백합","피침엽백합","호피백합","약백합","홍백합","당개나리", "알나리"라 불리며,

 꽃의 반점이 호랑무늬 같아서 "호랑나리" 라고도 합니다.

개나리는 ‘사이비 (참)나리’로 불리기도 합니다.

개나리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오는데 들과 산에 자생하는 백합(나리) 종류를

통칭해 개나리라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백합에는 ‘참나리’라는 이름이 붙고

전혀 다른 나무가 개나리가 돼버린 것입니다.

이처럼 예전에는 현재의 노란개나리가 아닌 백합 종류 모두를 개나리라고 불렀다가

 가장 화려한 나리를 참나리라고 부르게 된것입니다.

국어사전에 나온 참나리는 개나리꽃의 방언이라고 되어 있는것은

 노란개나리가 아니라 들에 핀 모든 나리꽃을 통칭한 개나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평안도와 함경도의 일부에서 쓰고 있는 개나리라는 말은 참나리에 대한 부정 말입니다.

이 지방에서는 이른 봄에 나리의 뿌리를 캐서 식용으로 하고 있는데,

맛이 없는 종류를 개나리라고 불렀답니다.

이처럼 개나리는 노란 개나리가 아니라 나리 종류 중 안좋은 나리를

 개나리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옮겨온글)

 

 

 

붇럽게 올라오는 참나리꽃 새싹

대매물도에서 보았다는 이야기

 

 

대매물도의 참나리꽃 새싹

 

 

 

초록의 참나리꽃 새싹

 

 

대매물도의 참나리꽃 새싹

 

참나리꽃 전설^^*

 

참 나리꽃에 나리는 "나으리"라는 옛날 지체 높으신 분들을 부른 말에 줄임말이라고 합니다.

참나리에 전해오는 전설 또한 옛날 아름다운 처녀가 결혼을 앞두고

원님의 아들 눈에 띄어 강제로 성희롱을 당하려 하였습니다.

처녀는 순결을 지키기 위해 자결을 하였고 원님의 아들은 그 처녀를

양지바른 산속에 묻어 주었습니다.

얼마 후에 그 자리에 예쁜 꽃이 피었는데

그 꽃이 참나리였다고 합니다.

 

 *참나리꽃 ~~ 꽃말: "순결, 고귀, 존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