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의 괴불주머니꽃 이야기
산괴불주머니는 양귀비목 현호색과로 현호색과 비슷하지만,
현호색보다 꽃이 가늘고 꿀주머니가 위쪽으로 조금 휘어진 점이 다릅니다.
유독성이기 때문에 식용으로는 쓰지 않고요.
민간에서는 타박상을 입었을 때 뿌리를 으깨어 밀가루 치자와 함께 섞어
붙여 어혈을 풀어주는데 사용했다고 합니다.
한방에서는 풀 전체를 말려서 진통·타박상 등에 다른 약재와 같이
처방하여 약으로 썼다고 하네요.
아무데서나 막 자라며 가는 곳마다 지천으로 널려서 예사로 넘겼던
괴불주머니가 아름다운 꽃을 숨긴채 멍을 풀어주고
진통을 이겨내는 좋은 약초지요.
산괴불주머니의 꽃말은 '보물주머니'입니다.
이름에서 유래되었다는 말도 있고,
꽃이 지면 염주같은 씨앗을 조랑조랑 다는 모습을 보고 지었다는 말도 있습니다.
(다음팁)
연안색의 괴불주머니꽃
예쁜 괴불주머니꽃
괴불주머니 자주광대풀
괴불주머니꽃
2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의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곧추서서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높이 30~60cm 정도이며
전체에 분록색이 돌고 속이 비어 있다.
어긋나는 잎의 잎몸은 길이 10~15cm 정도로서 난상 삼각형이고 2~3회 우상으로 갈라진다.
4~6월에 개화하며 총상꽃차례에 피는 꽃은 황색이다.
삭과는 길이 2~3cm 정도의 선형으로 염주같이 잘록잘록하며 종자는 흑색이고 둥글며
오목하게 파인 점이 있다.
괴불주머니’와 비슷하지만 종자 표면에 오목점이 많고
‘염주괴불주머니’와 달리 개화기까지 남는 근생엽과 경생엽은 난형으로 우상복생한다.
관상용으로 심기도 한다. 괴불주머니 종류는 모두 독이 있어서 먹으면 안 된다.
연한 잎을 데쳐서 우려내고 먹는 곳도 있다
잘아고 먹어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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