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색 매발톱꽃 이야기
작년 니맘때 보았을때는 몇뿌리가 있었는데 보라색은 안보이고
자주색만 보인다
누가 캐간것인지 요즘은 산에서 자생하는 야생화는 보기 드물다
또 걱정이 된다
잘 자라고
누가 캐가지 않으면 내년엔 새끼가 생겨서
몇뿌리 더 볼지도 모르는데~~
기대해 봅니다
매발톱꽃**^
자생화 중 매발톱꽃만큼 화단, 공원, 길가에 많이 식재되는 종도 드물다.
그만큼 우리랑 친숙하다.
꽃말을 보면 재미있다.
얼마나 바람끼가 심하면 애인으로부터 버림 받을까?.
이 식물의 수정양식을 보면 그럴만하다.
자기꽃가루보다는 다른 개체의 꽃가루를 훨씬 좋아하기 때문이다.
다 나름대로 전략이 있기야 하겠지만
사람 잣대로 보면 비난받을만 하다.
야생이라서 색도 곱고 잎도 진하네요
매발톱꽃은 꽃이 크고 특이하면서도 참 아름답다.
꽃색과 모양이 다양하며 최근에는 원예종도 나와 있어
매발톱꽃 만으로도 정원을 다양하게 꾸며볼 수 있다.
한번 잘 심어두면 씨앗이 떨어져 나와 금방 포기를 이루므로 쉽게
화단을 조성할 수 있다.
종류가 다양하니 정원에 다양한 종을 심어 꽃을 피운 뒤 거기서 씨앗을 받아
뿌려가면서 괜찮은 것을 선발하여 영양번식으로 늘려가면 품종으로 등록도 할수 있어
취미육종 재료로도 훌륭하다.
매발톱꽃은 번식력이 강하다.
습해나 추위에도 강하며 더위에는 약한 편이다.
씨앗이 떨어져 싹이 잘 나오며 다음해 꽃을 피운다.
포기나누기도 잘 된다.
자라는 곳에 따라 키가 40∼80cm정도 자라며 꽃은 붉은 빛을 띠는 보라색으로 핀다.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류이다.
세계적으로 약 70여 종이 분포하는데,
주로 지구 북반구의 숲이나 산악지역에서 볕이 잘 드는 곳에 난다.
우리나라에도 매발톱꽃,
꽃색이 하늘색인 하늘매발톱꽃,
노란색인 노랑매발톱꽃(백두산 자생) 등 몇 가지가 자생하고 있다.(다음백과사전)
부산 근교산에 이렇게 다양한 꽃이 있다니
반갑고 소중한 생각이 든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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