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록도 이야기
새해 첫 나들이 멀리 고흥 소록도로 떠나본다
일찍 여느때와 같이 새벽을 연다
일거리 찾아 배낭메고 가는 사람들 틈에 나는 배낭메고 여행을 간다니
좀 미안한 생각이 들고 고개를 숙였다
목적지에 도착 얼릉 내려 걸음을 재촉했다
ㅎㅎㅎ
자주 보는 회원님들과 새해 인사를 주고 받으며
가지고 온 뜨거운 음료도 주고 받는다
분위기는 새해라서인지
화기애애 하다
출발이다
어느새 다들 곤한 꿈나라로 첫나들이 단잠에서 소망한 꿈을꾸어 본다
소록도^^*
소록도는 전남 고흥반도의 끝자락인 녹동항에서 1㎞가 채 안되는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섬의 모양이 어린 사슴과 비슷하다고 하여 소록도라고 불리운다.
이 섬은 한센병 환자를 위한 국립소록도병원이 들어서 있는 섬으로 유명하다.
과거 한센병 환자들의 애환이 깃들어 있는 섬이지만,
현재는 700여명의 환자들이 애환을 딛고
사랑과 희망을 가꾸고 있다.
섬의 면적은 4.42㎢에 불과하지만 깨끗한 자연환경과 해안절경,
역사적 기념물 등으로 인해 고흥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고흥반도를 가로질러 녹동항 부둣가에 서면 600m 전방에
작은 사슴처럼 아름다운 섬 '소록도'가 한눈에 들어온다.
2009년도 개통된 소록대교는 국도 27호선을 이용하여
소록도까지 이동 가능하며 이로 인해 섬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소록도 주민들이
섬 밖으로 왕래하기가 편리해졌다.
말문이 막히는 이야기
기회가 되면 조용히 내 손주 손을 잡고 함 가보고 싶은 섬 소록도다
소록도 마을이다
물이 빠지고 있은 이야기
들어서자 사슴이 떡하니 반겨준다
사슴을 닮아 소록도란다
한센병 환자들의 모습이 새겨진 이야기
전라도 길
한하운님 시
-소록도로 가는 길
가도 가도 붉은 황톳길
숨막히는 더위뿐이더라.
낯선 친구 만나면
우리들 문둥이끼리 반갑다.
천안(天安) 삼거리를 지나도
수세미 같은 해는 서산에 남는데
가도 가도 붉은 황톳길
숨막히는 더위 속으로 절름거리며
가는 길.
신을 벗으면
버드나무 밑에서 지까다비를 벗으면
발가락이 또 한 개 없어졌다.
앞으로 남은 두 개의 발가락이 잘릴 때까지
가도 가도 천리(千里), 먼 전라도 길.
애잔한 시지요
고흥과 소록도를 잇는 소록대교가 보인다
굴과 조개을 케는 소록도 주민들 ...
벌써 봄이라도 온듯
매화꽃망울이 맺혀있는 소록도의 봄 이야기
공원 곳곳에는 환자들의 아픔을 간직한 역사기념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공원 입구에는 일제 때의 원장이 이곳에
수용된 한센병 환자들을 불법감금하고 출감하는
날에는 예외 없이 장제로 정관수술을 시행했던 감금실과 검시실이 있다.
이 검사실 앞에는 25세 젊은 나이에 강제로 정관수술을 받은
환자의 애절한 시가 남아 있어
보는 이의마음을 아프게 한다.
또한 소록도병원의 역사와 환자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갖가지
자료가 전시된 생활자료관에서는 한 센병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함께 인간의 존엄성을 다
시 한번 생각게 한다.
보리피리
한하운님 시
보리피리 불며
봄 언덕
고향 그리워
피―ㄹ닐니리.
보리피리 불며
꽃 청산(靑山)
어린 때 그리워
피―ㄹ닐니리.
보리피리 불며
인환(人 )의 거리
인간사(人間事) 그리워
피―ㄹ닐리리.
보리피리 불며
방랑의 기산하(幾山河)
눈물의 언덕을 지나
피―ㄹ닐리리.
[다음팁]
국립소록도병원은 1916년 설립된 소록도 자혜의원에서 시작되는데,
이 병원은 당시 조선 내의 유일한 한센병 전문의원이었다.
이곳의 중앙공원은 1936년 12월부터 3년 4개월 동안
연인원 6만여 명의 환자들이 강제 동원되어 19,834.8m²(6천평) 규모로 조성되었다.
지금도 공원안에 들어서면 환자들이 직접 가꾸어 놓은 갖가지 모양의 나무들과 함께
전체적으로 잘 정돈되어 있다.
그리고 공원 곳곳에는 환자들의 아픔을 간직한 역사기념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공원 입구에는 일제 때의 원장이 이곳에 수용된 한센병 환자들을 불법감금하고 출감하는
날에는 예외없이 강제로 정관수술을 시행했던 감금실과 검시실이 있다.
이 검시실 앞에는 25세 젊은 나이에 강제로 정관수술을 받은 환자의
애절한 시가 남아 있어 보는 이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또한 소록도병원의 역사와 환자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갖가지 자료가
전시된 생활자료관이 있다.
녹동항에서 운항되는 유람선을 이용하면 추위가 느껴질 정도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활개바위, 거북바위 등 갖가지 기묘한 바위들과 함께 다도해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인근에 있는 나로도 해수욕장은 완만한 해안선과 얕은 수심으로
가족휴양객들의 피서지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또한 녹동에서 승용차로 5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팔영산자연휴양림을 찾으면 산과 계곡,
일출의 장관을 즐길 수 있고,
숙박시설로 휴양림내 산막시설을 이용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공원내에는 나환자 시인 한하운의 보리피리 시비,
일본인이면서 조선 환자들을 가족처럼 아껴주며
헌신적으로 보살핌으로써 소록도의 슈바이처라 일컬어지는 '하나이젠키치 원장'의 창덕비,
그리고 “한센병은 낫는다” 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는 구라탑 등
환자들의 애환과 박애정신을 엿볼 수 있는 기념물들이 세워져 있다.
또한, 섬내에는 울창한 송림과 백사장이 잘 어우러져 있는
소록도해수욕장이 있다. [대한민구구석구석]
얼마나 힘들게 이 나무들을 가꾸며 보살폈는가를 실감나게 볼수있는 아픔이 있는
소록도
참 잘 온것 같다
둘러보는 동안 넘 짠한 마음에 다 둘러볼수가 없었다
어릴적 시골에서
한샘인들을 무서워했던 기억이 난다
그시절엔 그럴수빡에 없었겠지만 ...
해방 직후 자치권을 요구하다 죽임을 당한 원생 84명의 넋을 기리고 있는
추모비
수탄장
수탄장은 소록도갱생원의 직원지대와 한센병 환자들이 생활하는 병사지대로
나뉘어지는 경계선으로 1950~1960년 대에는 경계를 구분하는 철조망이 있었다.
병원에서는 전염병을 우려하는 환자의 자녀들을 직원지대에 있는 보육소에
격리하여 생활하게 하였으며,
병사지대의 부모와는 이 경계선 도로에서
한달에 단 한번 면회가 허용되었다.
이때 감염되지 않은 자녀와 부모는
도로 양옆으로 갈라선 채 일정한 거리를 두고 눈으로만 혈육을 만나야 했다.
이 슬픈 광경을 목격한 사람들이 탄식의 장소라는
의미로 수탄장이라고 불렀다.
(출처_두산백과)
소록도 마을이 보이는 이야기
보이는 건물이 사무본관과 강당이라는 이야기
추운 날씨에 굴과 조개를 캐는 이야기
주차장이 있는 버스 정류장 이다
지형이 어린 사슴과 비슷하여 소록(小鹿)이라 불렀다고 한다
소록도^^*
고흥반도 녹동항에서 남쪽으로 약 600m 지점에 있다.
남쪽은 거금도와 인접해 있고,
그 사이에 대화도·상화도·하화도 등 작은 섬이 있다.
지형이 어린사슴과 비슷하여 소록(小鹿)이라 했다고 한다.
본래는 군의 금산면에 속했으나, 1963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오마리와 함께 도양읍에 편입되었다.
최고지점은 118m로 섬의 북쪽에 솟아 있으며,
대부분 100m 내외의 낮은 구릉지를 이룬다.
해안은 드나듦이 심하며, 북서쪽 해안을 제외하면 사빈해안이 대부분이다.
기후는 대체로 따뜻하고, 비가 많다.
농산물로는 마늘·생강·유자 등을 생산하며,
특히 마늘은 생산량이 많아 다른 지역으로 반출하고 있다.
연근해에는 장어·감성돔 등의 어류가 회유하지만,
어업활동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다.
주민은 나병환자와 국립소록도병원에 근무하는 직원 및 그 가족이 대부분이다.
취락은 주로 북동쪽 해안가에 집중 분포하며,
환자촌은 도로를 중심으로 병사지대와 직원지대로 구분된다.
도로는 해안이나 낮은 저지를 따라 잘 정비되어 있으며,
녹동항에서 출발하는 소록도병원 전용 도선과 일반용 도선이 매일 수시로 운항된다.
섬 전체가 울창한 산림과 바다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치를 이룰 뿐 아니라,
도로변 곳곳에는 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동쪽 해안에는 해수욕장이 있다.
섬의 남단에 소록도등대가 있고 각종 의료시설 및 복지시설을 비롯하여
종교단체가 많다.
일찍부터 나환자 집단거주지로 자리잡았으며,
나환자 치료를 위해 건설된 국립소록도병원은 1916년 도립자혜의원으로 출발하여
지금은 한국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시설이 잘 되어 있다 [다음백과]
가슴이 멍하고 짠함에 더 둘러볼수 없어
주저 앉아버린
난
멍하니 그분들의 손때가 묻어있는 나무들을 바라보며
눈시울이 뜨거워졌다는 이야기
여번 여행은 연세가 많은 분들이 많이 오셨는데
하시는 말씀들이 아이고 하시며 한숨을 쉬셨다
우리는 다시 이동 거금도로 가 본다
#전남 고흥 #소록도 #아기사슴 닮은 섬 #한센병원 #한센병환자 #중앙공원
#나에일상 #걷고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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