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산숲 이야기
막바지 더위를 잊어보겠다고 가까운 고성으로 출발이다
비는 왔다갔다
하늘에 구름은 먹구름...또 환하게 햇빛은 쨍쨍.....
작은 산골마을의 도로옆 장산숲
그냥 조용한 시골마을의 쉼터다
주변엔 논이있고 숲안엔 작은 연못도 있다
숲에 머물고 있는 동안 모기들이 친구라도 만난듯!!
반갑게 맞이한다
에구...모기가 미워소 내는 도저히 참고 있기 힘들어서 가지고간 모기약을 뿌렸다
그래도 달라드는 모기...........
그래두 흔적은 남긴다
숲에 들어서니 넘 시원했다
작은 숲이지만 예쁜 연못도있고 아름다운 이야기
집나온 하루는 이렇게 편안한곳에서 올망졸망 함께하는 님들과 행복하고 즐건 시간을 보내본다
마을 쉼터다
이곳 장산숲에서 구르미그린 달빛을 촬영했다니
ㅎㅎㅎ 그럴만한것 같다
어던 장면인지는 모르겠지만 ........
오레된 고목나무들이 조화를 이루며 숲을 이루고 있는 이야기
작은 연못에 비친 하늘색 ...참 곱기도 하다
가끔씩 붕어들이 물그림을 그리기도 한다
하늘은 가을색.
한마리의 물고기가 동그라미를 그리고 간다
독버섯은 독을 품고..
꼭 영지버섯 같은 이야기
김해허씨 비각
모기들이 극성을 부려 내는 차에 있기로 했다는 이야기
시골집에 가도 모기들은 내만 물고 간다
장산숲은 바다가 마을에 비치면 좋지 않다고 조성한
‘비보숲’이다.
마을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앞산과 뒷산을 연결해 만들어졌다.
2009년,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마을숲’으로 선정되며
대중들에게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조선시대 퇴계 선생의 제자였던 호은 허기가 만든 지 600여년 만의 일이다.
그는 노산정이라는 정자를
지은 후 연못을 파고 주위에 나무를 심어 조성했다고 알려진다.
처음 숲을 조성했을 때에는 그 길이가 1000m에 달했다는데 지금은 모두 유실되고
100m만 남아있다.
유실된 연못과 숲을 복원하면서 그 옛날 우리 선조들이 풍류를 즐기던 공간은
마을 주민들은 물론 고성을 찾은 여행객들의
쉼터로 다시 태어났다 [대한민국구석구석]
장산숲에 들어서면 김해 허씨 소유의 비각과 재실도
그당시 영화로움을 보고 느낄 수 있다
좀더 관리를 하면 더 아름답고 좋은
예쁜 숲이될것 같은 아쉬움도 있다는 이야기
#경남 #고성군 #장산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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