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트레킹·여행

[지리산] 칠선계곡에 너무더워 중간에서 포기 퐁당할수 밖에~ (경남 함양군)

구염둥이 2018. 7. 29. 04:06

칠선계곡 이야기

 

차안에선 에어컨 바람에 시원했지만 도착해 내리니

숨조차 쉴수 없다

그나마 산이라서 좀 견딜만 하다

포기는 아직 이르고 따라가본다

 

첨 초입부터 힘든 언덕배기..모자쓴 머리에선 땀방울이 산사태라도 난듯...쏫아지고

얼마만큼 올라가니 걷기 좋은 편안한길

그리고 계곡의 물소리도 들리고 계곡이 손짓하지만

갈때가지 가보기로 한다

 

이데로 가는건 무리인듯!!

나이 많은 내는 쓰러질것 같다

조금더 가보기로 한다

숲속을 걸으니 햇빛은 가리지만 무지 무지 덥웠다

 

선녀담 까지 가기로 한다

 

지리산 칠선 계곡**^

 

 

 

ㅎㅎㅎ 우리 사랑이도 더워서 퐁당한 이야기

집에 있는걸 정말 싫어하는 우리 사랑이 혼자 있으면 스트레스로 털은 뽑고 있어서

델꼬간다

산행은 아니라서

 

 

불볕 더위다

폭염주의보...정신 나갔나 산행이라니

ㅎㅎㅎ 산행이 아니고 계곡 트레킹이라구...??

 

 

쉼터엔 동네 어르신들이 쉬고 계셔서 사진은 위만 담아본다

 

 

우리여성트레킹의 더운 행렬이다

 

 

 

 

 

모두듣 지친 모습이다

다른 산악회에서도 많이들 왔다

 

 

이곳이 숨가프게 한다

 

 

이제 좋은길이다

웃음도 나오고

 

 

물이 거의 없는 칠선계곡이다

 

 

 

 

비선담까지 가는길이다

 

 

 

 

 

 

 

 

칠선계곡의 유일한 쉼터다

 

 

 

 

이곳에서 천왕봉은 얼마 멀지는 않지만 험하다고 한다

 

 

 

 

 

 

 

 

ㅎㅎㅎ 더워도 사진 찍는것 넘 좋아하는 우리 줌마들...

 

 

 

 

 

물만 봐도 시원한 이야기

 

 

 

 

개인 사유지라고 한다

 

 

 

 

 

 

우리는 3명은 여기가지만 가기로 하고 쉰다

 

 

 

목욕하고 잠든 우리사랑이다

 

 

 

 

 

 

 

 

 

 

 

이번 여름의 칠선계곡 트레킹은 여기 까지다

물이 많지않은 칠선계곡....그래두 시원했다

 

 

 

 

더이상은 못가고 여기서 내는 포기하고 주저앉고 만다

도저히 못가겠다는 이야기다

혹 쓰러지기라도 하면 여러 사람들께 민패가 아닌가......

43명의 회원들 멀어지기만 하니...

좀 겁도난다

 

ㅎㅎㅎ 근데 2명의 동생들이 자기들도 포기하고 뒤돌아 온다...

ㅎㅎㅎ 좋았다

우린 그늘이 있는 물속에서 발을 담그고 쉬고있으니 부러울게 없었다

점심도 맛나게 먹고...

역시 지리산 물이라서인지 차가웠구 시원했다

 

지금가지 한번도 생각해본적 없는

여름엔 좀 쉬여야 될것 같다

산행은 엄두가 안난다

 

건강검진도 받고...

 

.......................................................................!!

 

 

칠선계곡은 지리산 최대의 계곡미를 자랑한다.

설악산의 천불동계곡, 한라산의 탐라계곡과 함께 우리나라의 3대 계곡으로 손꼽힌다.

지리산의 대표적인 계곡이면서
험난한 산세와 수려한 경관,

그리고 지리산 최후의 원시림을 끼고 있는 칠선계곡은 7개의 폭포수와 33개의 소(沼)가 펼치는

 선경이 마천면의탕에서 천왕봉까지 장장 16km에 이른다.

 

들어가면 갈수록 골은 더욱 깊고 날카로워, 계곡은 그 험준함으로 인하여

숱한 생명들을 앗아가
"죽음의 골짜기"로 불린다.

 

그래서 지리산을 찾는 사람들이 칠선계곡을 등반하고 싶어하지만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

칠선계곡의 등반로는 마천면
추성마을에서 시작하여 천왕봉까지 9.4km 계곡 등반의 위험성 때문에 상당구간이

계곡과 동떨어져 있다.

 

이는 등반로를 벗어나서 마음놓고 발길을
둘 곳이 없을 정도의 험난한 산세 때문이다.

 

 추성을 출발하여 처음 만나게 되는 용소에서부터 주지터, 추성망바위, 선녀탕, 옥녀탕, 비선담,
칠선폭포, 대륙폭포, 삼층폭포, 마폭포를 거쳐 천왕봉에 이르기까지

선경의 진수를 볼 수 있다 [대한민국구석구석]

 

 

#지리산 칠선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