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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양포]포진지 지금도 아픈흔적남아 일본인의 잔혹함 볼수있다 (부산 강서구)

구염둥이 2019. 11. 10. 22:26

포진지 이야기




집 나가니 좋은 날씨

어디로 갈지가 아니라 무조건 따라간다

오늘은 모처럼 산행 아닌 바다로 간다

낚시하러 간다기에 시중 들기 힘들지만 나선다

아이구 준비 할게 왜이리 많을까

점심 준비 간식거리 커피 그외 이것 저것...챙겨서 가본다

음마야 도착하니 방파제에 낚시하는 분들이 많다

자리가 마땅치 않아서 다른곳으로 이동한다

가덕도 대항에서..포진지가 있는 외항마을 바닷가로 근데 그곳도 마땅히 차세울곳도 없고..

주차장은 만차로 관리하는 아저씨 호르라기 소리 높아지고..할수 없이 밖으로 나와 바닷가와

 먼곳에 짐때문에 힘들지만 주차를 한다

글구...낑낑대며 짐을 둘이서 들고 낚시할만한 장소를 찾는다

아이고 낚시하는 사람들이 바닷가 이곳 저곳에....


바다는 낚시하는 사람들로 분비고 산은 산행하는 사람들로 분비고 요즘 막바지 가을의

좋은 날씨에 행복함을 맛보며 즐기는 분들...

각자의 취미대로 휴일을 즐긴다




외양포 마을엔 지금도

포진지터에는 발사대터와 탄약고 등...

즐비해 있습니다.


외양포 마을 주민 30여 세대는 일본군 막사와 사저였다고 한다


지금도 일본군들이 사용했던 우물터가 있다

우린 새로 도로가 생긴 곳으로 나와서 사진은 못 담았



외양포 포진지


외양포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도 남단에 있는 포구이다.

1904년 2월 러일전쟁을 일으킨 일본군은 외양포를 대한해엽 일대의 군사거점 확보를 위한 임시 군사기지로

설정하여 민가 64호를 강제 퇴거 시켰다. 그래 9월 일본군은 이곳에 해군근거지를

구축하기 위해 제3 임시

축성단을 파견하여 12월에

공사를 완료하고 진해만 요새 포병대대 제2중대를 먼저 배치하였으며,

곧이어 포병대대본부를 옮겨와 부대를 증강 배치함으로써 외양포는

러시아 함대와의 해전을 대비한 군사기지가 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기억 하기 싫은 이야기가 외양포마을에 남아있다






그당시에 화장실로 사용한 흔적...































구들장













부서진 구들장 흔적


외양포 마을


낚싯꾼님들이 많이 찾고 있는 외양포 마을 담 주말에도 낚시를 갈예정이라고 한다

지금부터 배를 타고 낚시를 가면 감성돔이 잡힌다고 한다

나두 볼락을 두마리나 잡았다

ㅎㅎㅎ잼난 이야기

다른 분들은 1마리도 못 잡았는데...그리고 다시 돌려보냈다


외앙포 마을



집은 개인으로 임대분양을 해주었고 땅은 아직도 국방부 땅이라고 한다



외양포 일본군 요새 사령부로 가는 길에 볼 수 있는 민가. 100년 전 일본군 막사 형태를 그대로 유지한 채 주민이 살고 있다.

그린벨트 지역인데다 국방부 소속 땅이라 증·개축이 금지돼 있기 때문이다.




지붕 색이 두가지인 집은 두가구 (두집이 산다는 이야기)랍니다



#포진지

가덕도는 작은 섬이지만 역사의 아픔을 많이 지니고 있는 곳이다.

일본군이 전쟁 승리를 위해 우리 국민을 강제 동원한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100년이 지난 지금에도 러일전쟁의 자취가 생생하다.


역사는 아픔과 기쁨의 다양한 모습이 공존한다.

모습 중 돌이키고 싶지 않은 것도 기억해야만 같은 괴로움을 겪지 않는다

100년 전 전쟁의 현장 속으로 걸어 들어가면 당시의 고통과 현재 평화의

중요성을 공감할 수 있다. [옮겨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