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트레킹·여행

[원주]치악산 비맞으며 비로봉까지 춥고 미끄럽고 아찔한 순간들!기억에 남으리(강원도 원주시)

구염둥이 2020. 1. 20. 22:19

비맞으며 치악산 겨울산행 이야기




비오고 바람불고 눈소식도 있었지만 눈은 비로....

중간에 포기 하고 싶었지만 어찌해도 올라가야하는 상황

장갑을 여유로 가지고갓기에 바꾸ㅓ끼고 비옷도 다시 갈아입고

추울까봐 준비는 단단히 하고 갔다

다행히 비로봉까지 겨우 올라갔고 잠시 서서 뜨거운물만 마시고 점심은 도저히 먹을수 없기에

그냥 내려가기로 했다

간단식으로 배고픔만 면하고...

비로봉에서 춥고 바람이 불어서 몇장의 인증샷만 담고 내려왔다

구룡사로 내려오는 길...험하기도 했지만 얼어서 정말 내려오기 힘들었다

일행중 다리를 닫친 일행도 있었다

거의다 내려와서 다친것...날은 어두워지고 탐방지원 관리 직원들이 트럭을 가지고 올라왔

다릴를 닫친 일행은 늦게서야 내려왔다

단장님이 업고 내려왔

우리는 주차장까지 걸어서 지친 몸으로 계속 걸었다

배고프고 젖은 신발에 옷에 저녁이 되니 날씨는 더 추워지고 닫친 일행은

내려오질 않고 ...

그렇게 일정을 비 맞고 마친 여성트레킹..

대단한 하루 이야기


그날이 ....

2020년 1월 7일 화요일

 비 

소식도..

부산엔 바람이 엄청 심하게 불었다고




치악산


높이 1,282m. 태백산맥의 오대산에서 남서쪽으로 갈라진 차령산맥의 줄기로 영서 지방의 명산이며 원주의 진산이다.

남북으로 웅장한 치악산맥과 산군(山群)을 형성하고 있다.

주봉인 비로봉(飛蘆峰)을 중심으로

남쪽으로 향로봉(香爐峰, 1,043m)·남대봉(南臺峰, 1,182m)과 북쪽으로 매화산(梅花山, 1,084m)·삼봉(三峰, 1,073m) 등

여러 봉우리를 연결하며

그 사이에 깊은 계곡들을 끼고 있다.

남북으로 뻗은 주능선을 경계로 하여 대체로 서쪽이 급경사를 이루며 동쪽이 완경사를 이룬다.


 비로봉에서 구룡사(龜龍寺)를 향하여 뻗은 북쪽의 능선과 계곡은

매우 가파른 것으로 유명하다



조선 시대에는 오악신앙의 하나로 동악단을 쌓고

원주·횡성·영월·평창·정선 등 인근 5개 고을 수령들이 매년 봄·가을에 제를 올렸다.

또 많은 승려와 선비들의 수련장으로 사찰과 사적이 많다.

공원 면적은 182.09㎢이고, 산세가 웅장하고

아름다우며 많은 문화유적이 있어 1973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가

1984년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


우리 코스...탐방지원센터...입석사를 지나서...비로봉... 구룡사..주차장

11km 를...

비도 오고 내려올때 얼어서 힘들어..7시간쯤 걸린것 같다



비 맞으며 추운데 사진 담아준 단장님께 감사도



인증샷 꼭 남겨야 하나?...ㅎㅎㅎ

장갑 젖어서 물을 짜서 끼고 있었다

그나마 손이 덜 시려웠다



신발이 젖어서 발 엄청 시려웠던 이야기



치악산 20대에 가보았는데 이번에 나이들어 가보니 힘들고

그대의 기억은 없었다

그저 힘들기만...


치악산 구룡사쪽 넘 위험했다

바위에 얼름이 얼어서..


춥고 배고파 뜨거운 물도 다 식어 버리고


얼어있는 이야기





초입 올라갈때 사진이다

입석사 뒤로

올라갈때 사진은 여기까지다


내려와 만난 다리다









ㅎㅎㅎ 비 맞고..기도 하고...사진은 잘 담아지질 않았지만 추억으로 흔적을 남긴다





어두워진 구룡사




지금은 구룡사·상원사(上院寺)·석경사(石逕寺)·국향사(國享寺)·보문사(普文寺)·입석사(立石寺)가 남아 찬란했던

불교 문화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구룡사는 신라 문무왕 때 의상이 창건한 고찰로 거북바위[龜巖]와 구룡소(九龍沼) 등의 경승지가 있으며

대웅전은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24호로 지정되었다.

남대봉 아래의 상원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잡은 절이며

용마바위와 계수나무 고목이 위엄을 자랑하고 있는데

이곳은 꿩의 보은설화로 더욱 유명하다.


또한 고려 말의 충신 원천석(元天錫)의 은거지였기에 그의 묘소,

사적을 기록한 묘갈(墓碣), 재실(齋室)이 있는 석경사, 태종이 찾아와 스승을 기다리던

태종대(太宗臺), 할미소[老姑沼], 수레너미재, 대왕재 등 태종과 원천석에 얽힌 지명과 명소가 많이 널려 있다.

남대봉 서쪽 기슭에는 험준한 산세와 지리적 여건을 이용하여

축조한 세 곳의 옛 산성 터가 남아 있다.

합단(哈丹)의 침입과 임진왜란의 격전지였던 영원산성(鴒原山城), 해미산성지(海美山城址),

금두산성이 그것이며,

이것은 예로부터 군사적 요충인 원주를 지키는 천연의 요새로서 치악산의

몫을 입증하는 사적들이다.


남대봉 동남쪽인 상원골 입구 성남리의 성황림(城隍林)은 천연기념물 제93호로 지정되어 있었다.

이곳은 전나무·들참나무·층층나무·피나무·가래나무·들매나무·귀등나무·느릅나무·소나무 등

20종의 수목이 울창하였으나 보호에 소홀하여 고유 임상이 크게 손상되었다.

이곳과 구룡사 사찰림에는

파랑새·호반새·오색딱다구리·청딱다구리·꾀꼬리 등 희귀한 조류도 서식하고 있다.

등산로는 종주코스와 횡단코스 등 다양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어둬워진 구룡사

닫친 일행을 기다려보는데 소식은 없고..

우린 주차장이 있는곳으로 걷고 또 걷는다

주차장은 왜그리도 먼지 다리엔 힘도 없다

비는 그칠줄 모르고 ...

한참을 내려가니 주차장이다

절까지 버스는 올라올수 없다기에 우린 힘들게 걸어왔다

닫친 일행도 무사히 관리소 직원들을 만나서 한참을 기다리니 내려왔다

밤 ...컴컴한 치악산

더 춥게 느껴지는 시간...치악산 정말 악산이라 느끼게 했다

어휴 지금에서야 사진을 올리니 새삼 그날이 떠올라 춥다


2020년 1월 7일 화요일

치악산

겨울 눈 산행이 아니라 비 맞는 산행이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