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김정임

흙비 꽃비 ***

구염둥이 2012. 2. 2. 13:39
흙비 꽃비
               澐華 ** 김정임**
 하늘에서 흙비가 내린다
하나님의 눈물일까
사람의 눈물 일까 가슴이 쓰리네
죄악이 세상에 넘쳐 흐른다
인간이 많아서 그럴까
소돔 고모라 같이 멸망이 왔을까
모든것이 두렵고 서글퍼 지네
너도 살고 나도 살면 행복 할텐데
너 죽고 나 살자고
세상이 온통 아우성이다
작은 가슴마다 욕심으로 가득 차 
용서받지 못할 죄가 되어
너도 울고 나도 울어 가슴이 아프다
오늘도 무릎꿇어 하늘에 빌어본다
세상의죄악을 용서해 주시고
흙비는 거두시고 꽃비를 내려 주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