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 澐華 김정임
백설이 흩날리는 겨울
엄동설한에 인내로 기다리는
고귀한 봄아
동지섣달 설한풍에
모진 고난 참아내고
살랑이는 봄바람 따라
마른 나무 싹 틔우며
파릇한 새싹들도 돋아나네
봄은 그렇게 오고 있네
예쁜 꽃망울 품에 안고
방긋 웃으며 미소로 다가오네
봄아 사랑한다 오면 가지 마라
포근하므로 다가오는 봄
모진 겨울은 없어도 좋을 듯
봄아 네가 없다면 쓸쓸하겠지
꽃 피고 새 우는 아름다운 봄아
언제까지나 머물러 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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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이별도 슬프군 언제면 만나리^ㅎ^
출처 : 드보라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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