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정
양촌사람
햇너울 벗삼아
인생 둘러메고
바람결에 들른 고갯마루턱,
산새 보금자리
따스한 품 찾고
포근한 깃털에 몸을 누인 곳,
발길 머문자리
터벅인 여정끝에
긴 그림자 곁에 드리우고,
가녀린 한 줄기
고달픔 사라져
슬며시 노을이 일렁일 때,
다가오는 어둠
내쉬는 고단함에
늘어진 육신 쉴 곳 찾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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