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벌말사람

사랑의 추억

구염둥이 2012. 2. 16. 14:44

♥ 사랑의 추억 ♥ /양촌사람 가슴 저 깊은 곳 그대의 잔영이 살며시 떠오릅니다. 굳이 사랑이라 말하지 않아도 눈빛만 보면 알 수 있었지요. 애절한 그리움 멍울져 내린세월 사랑은 날개였어도 다가갈 수 없는 그대이기에 먼 하늘 구름만 쳐다보았고, 눈앞을 가리는 사랑의 흔적들 달빛으로 지우려하나 보고픔 머금은 그대 뺨위로 한숨섞인 그림자만 비칠 뿐. 스산한 바람에 출렁이는 빈 몸 가녀린 추억 불러옴에 견디기 힘든 허망한 날개짓을 힘없이 그냥 접어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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