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편지

왜? 물을 엎질렀나

구염둥이 2012. 3. 13. 12:30
      
      왜 물을 엎질렀나
      살다보면 
      누구나 실패할 때가 있다. 
      결과가 좋지 않을 때도 있다. 그럴 때 
      절대로 그런 현실에 끌려 다녀서는 안 된다. 
      엎지른 물 때문에 상처는 크겠지만, 지나간 일은 
      지나간 일로 잊는 것이 좋다. 그러나 왜 물을 
      엎질렀는지는 꼼꼼하게 따지고 반성해야 
      한다. 충분히 반성했다면 그 일은 
      깨끗이 잊어버려야 한다. 
      - 이나모리 가즈오의《왜 일하는가》중에서 - 
      * 일을 하다보면 
      이따금 물을 엎지를 수 있습니다.
      일하고 있다는 한 증거이기도 합니다.
      일하지 않으면 엎지를 물도 없을 테니까요.
      엎지른 것은 엎지른 것입니다. 다시 쓸어
      담을 수 없습니다. '비싼 수업료 냈다',
      생각하고 깨끗이 잊어버리십시오.
      그리고 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다시 열심히 일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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