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 오늘 여기에 또 다른 희망찬 새날이 밝아온다, 그대는 이날을 헛되이 흐러보내려 하는가? 우리는 시간을 느끼지만 누구도 그 실체를 본 사람은 없다. 시간은 우리가 자칫 딴 짓을 하는동안 순시간에 저만치 도망처 버린다, 오늘 또 다른 새 날이 밝아왔다, 설마 그대는 이날을 헛되이 흘려보내려 하는 .. 스크랩·모음 2011.09.07
이렇게 그리울 수가 ** 이렇게 그리울 수가 류 경 희 그립다 그립다 하지만 이렇게 그리울 수가 있을까요 보고싶다 보고싶다 이렇게 가슴타도록 보고싶을까요 사랑하고 싶다 사랑하고 싶다고해도 심장이 터지도록 아픔을 겪어 보지 못한 사람은 지금 내가 아프고 있는 고통을 모를거예요 기적이 있을 수 있을까 그렇다면 그.. 스크랩·모음 2011.09.06
인 연 (因緣)** 인연/도종환 너와 내가 떠도는 마음이었을 때 풀씨 하나로 만나 뿌린 듯 꽃들을 이 들에 피웠다 아름답던 시절은 짧고 떠돌던 시절의 넓은 바람과 하늘 못 잊어 너 먼저 내 곁을 떠나기 시작했고 나 또한 너 아닌 곳을 오래 헤매었다 세월이 흐르고 나도 가없이 그렇게 흐르다 옛적 만나던 자리에 돌아.. 스크랩·모음 2011.09.06
너 없는하루 ** 너 없는 하루 빛고운 김인숙 꼭, 기다려 달라는 너의 말 때문만은 아니었으리라 이대로 너 없이 살수있는 내가 신기하기만 한 날들이 하루하루 지나가고 너를 만날날이 점점 더 다가옴 에 첫사랑 처럼 설레오는 너와의 만남이 부푼꿈으로 가슴에 쌓여만 간다 오늘도 나는 너 없이 산책을 하고 너 없이 .. 스크랩·모음 2011.09.05
욕심 부리렵니다..*** 욕심 부리렵니다 빛고운 김인숙 고운 햇살 아래 그대와의 둘이 함께하게 될 미래에 행복한 풍경을 그립니다 솔솔 불어오는 바람에 날리는 향긋한 꽃향기가 그대 사랑하는 맘 한껏 더 부풀어 오르게 합니다 이대로 사랑해서 행복한 마음 지금처럼만 계속되길 바라는 것은 욕심일지 모릅니다 꽃이 시들.. 스크랩·모음 2011.09.05
꿈 속에 그린 사랑 *** 꿈속에 그린 사랑 賢 노승한 멀리서 동산에 붉게 피어오르는 저 태양 너만을 그리워하고 사랑한 까닭에 모든 것 다 바쳐 향해 가련다 크고 작은 길목의 모습들 어우러져 아름다움 이루니 가는 길 험산 협곡 지나고 강과 바다 지나 풍랑과 동행한 뒤 아름다운 그림으로 화선지에 펼쳐지리니 어이하여 .. 스크랩·모음 2011.09.05
이렇게 그리울 수가 ** 이렇게 그리울 수가 / 류 경 희 그립다 그립다 하지만 이렇게 그리울 수가 있을까요 보고싶다 보고싶다 이렇게 가슴타도록 보고싶을까요 사랑하고 싶다 사랑하고 싶다고해도 심장이 터지도록 아픔을 겪어 보지 못한 사람은 지금 내가 아프고 있는 고통을 모를거예요 기적이 있을 수 있을까 그렇다면 .. 스크랩·모음 2011.09.02
여름날의 이별 *** 여름날의 이별 빛고운 김인숙 여름날에 부는 시원한 바람에도 시려 오는 가슴 뜨거운 한잔의 커피에도 녹지 않는 얼어붙은 심장 눈물도 말라버린 초점 잃은 눈은 멍하니 동상처럼 길어진 여름밤이 서럽다. 스크랩·모음 2011.09.02
단 한장의 화선지 *** 단 한 장의 화선지 賢 노승한 오솔길 홀로 나 있는 산등성이 길을 따라온 길 한 치의 여유도 비켜갈 틈이 없다 오직 곡선의 길도 한길이다 평생을 되 뇌이며 그려온 단 한 장의 소유한 화선지 시나브로 구름이 뜨고 앉아도 펄럭이는 가슴 하나이다 지혜의 샘은 천로역경의 발자취 길목을 비키지 않고 .. 스크랩·모음 2011.08.31
가을 연가 *** 가을 연가 / 은솔 문 현우 어두운 가을 저녁 빈 숲 속을 지나는 밤바람 그대의 이름을 부르고 있는가 그 나목의 숲 언저리에서 그대가 부르는 내 이름이었던가 아마 싸늘한 세월이 지나는 소리였겠지 아마 한세상 살아가는 우리들의 얘기였겠지 나는 바람이 되어 그대 창문으로 간다 불은 이미 꺼지고 .. 스크랩·모음 2011.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