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니까요/靑松 권규학진작부터 알았더라면 차라리 하지 말 걸 그랬습니다 시랑이라는 게 이리도 힘들고 아픈 것인 줄을 그랬다면 사랑이 아니었겠지요 울퉁불퉁 자갈밭 얽히고설킨 가시밭길일지라도 굴하지 않고 걸어 온 그 길 온몸이 긁히고 발바닥이 부르튼다 할지라도 진정 사랑을 위한 사랑이라면 모든 걸 감수하고 따라나섰겠지요 어쩌면, 그보다 더한 시련 살을 깎는 고통이 따른다고 할지라도 당신 가신 발자국을 따라 밟으며 오늘도 그 길을 걷고 있을 겁니다.(1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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