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를 더 기다려야 할까요
당신이 날 만나러 오신다기에
손 꼽아 가며 당신을 기다린 나
그런데 갑자기 못 오신다 하니
눈 앞이 캄캄해지는 슬픔을 느꼈습니다
또 얼마나 기다려야 할지
기약없는 기다림이 될지
당신 만날 생각에
잠 까지 설치고 기다렸는데
언제까지 속앓이 하며
당신을 기다려야 할지
오랜 기다림의 내 몸도
이제 서서히 지쳐만 갑니다
그래도 나 당신을
언제까지 기다리겠습니다
그러면 당신도 언젠가는 내 앞에 나타 나겠지요
고운 얼굴 앞 세우고 나에게 오겠지요
12. 05. 04.
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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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시와 음악과 그리움이 있는 곳
글쓴이 : 시인 김정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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