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아시는지요
가슴에 꼬깃꼬깃
접어 둔 그리움을
새벽 창틀에 걸어 두고
지금 느낄 수 없는 당신의 입술을
그리워 하는 내 마음
당신은 아시는지요
햇살 가득한 날에도
형광등 불빛 아래 앉아
아무런 의미없는 삶 탓하며
맡을 수 없는 당신의 체취가 그리워
긴 한숨 뱉어 내는 내 마음
당신은 아시는지요
얼음보다 더 찬 외로움을 느끼며
내 눈에 들어 오는 풍경들 조차도
애써 외면해 버리고
자꾸만 당신 곁으로 가고 싶어
안절부절 하는 내 마음
당신은 아시는지요
12. 05. 06.
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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