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김정래

눈부시게 아름다운 사랑

구염둥이 2012. 9. 3. 22:25


눈 부시게 아름다운 사랑
에머럴드빛의 가을 하늘처럼
눈부시게 아름다운 사랑으로 
당신과 나 함께하니 행복합니다 
단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마다 시를 써서 당신께 바치고
당신을 가슴에 품고 잠이 드니
커피 잔 처럼  따사한 
당신의 가슴에서 
콩닥이는 소리가 들립니다 
비록 당신을 마음으로 안고 자지만
눈 부시게 아름다운 사랑으로 
함께하는 당신이기에
당신의 숨소리 조차도 
지금 내 귓전에서 들려 오는 둣 하고 
당신의 팔은 내 몸을 안고 있는 것 같습니다
꿈결인 듯 같은 느낌
날 마다 함께 하는 우리 사랑
눈 부시게 아름다운 사랑입니다 
12.  09.  03.
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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