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글·모음

중년의 여자가 멋있어 보일때

구염둥이 2012. 9. 3. 22:40

      중년의 여자가 멋있어 보일 때 컴을 어느정도 만질 줄 알고 인터넷 사용해 필요한 정보검색하고 멋진카페방 드나들며 태그써서 영상시올리고 음악올리고 컴에다 자기생각을 글로 옮길수 있는 여인. 그 깨알같은 핸폰문자 받침 찾아 메세지 띄울 줄 알아서 남편. 자식. 친구에게 사랑한다고 문자 메세지 날릴 줄 아는 여인. 베스트 드라이버는 아니더라도 운전석에 앉자 썬그라스 끼고 자기가 가고 싶은 곳 운전해가면서 주위 차 흐름에 잘 따라가 알짱거린다고 욕안먹게 운전 잘 하는 여인. 여자이기를 포기하지 않고 옅은화장에 머리도 신경써 만질 줄 알고 멋에대한 감각도 좀 있어 세련미를 풍기는 여인. 자기관리 잘해서 그렇게 몸이많이 안퍼진 여인 자신을 위해 돈쓸 줄도 알며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여인. 자신에게 투자 할 줄 알고 책도 좀 읽으며 시도 좋아하고 지적 호기심도 가지고 있고 길섶에 핀 풀꽃 한송이에도 눈 맞춤 할 줄 아는 녹슬지 않는 감수성을 가진여인. 작은일에도 감동을 잘하는여인 하얀눈을 보고 감동하고 예쁜꽃을 보고 감동하고 지는 석양이 아름다워 감동하고 퇴근길 남편손에 들려진 붕어빵 한봉지에도 감동 할 줄 아는여인. 살아온 연륜이 품위로 들어나는 여인 마음의 욕심을 비워내 표정이 편안하고 그윽하고 우아한 여인. 전철이나 버스안에서 친구랑같이 이야기하면서 주위를 의식해 작은소리로 이야기하며 그렇게 교양도 좀 있는 여인. 남을 배려 할 줄 알고 이른봄 진달래을 보고 감동하고 매사에 유비무환 정신이 투절하고 아름다운 미소을 가진 사랑스런 눈빛의 소유자. -감동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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