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

기장 대변마을 풍어제

구염둥이 2013. 2. 27. 19:25

철지난 바다는 그 나름대로의 멋이있다

내게 많은걸 안겨준 바다와 산

늦은 시간에 아이랑 갈매기 보러가자기에 가까운 기장으로 갔다

추운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이 바다를 찾는다

그 ㅡㅡ저 바라만 봐도 좋은 바다

시원함은 내게 좋은 선물

기장 대변 마을은 이맘때면 언제나 풍어제가 열린다고 한다 마을의 안녕과 고기잡는

어부들의 무사함을 빌며 또 고기를 많이 잡을수 있게 바다에 마음을 전하는 풍어제 이다 

 

바다의 멋을 한층 돋아 주는 갈매기

바다에 갈매기가 없으면 삭막 하겠죠

빨간등대 하얀등대 노란등대가 있는 바다 멋스럽지요

갈매기의 놀이터 인듯

해녀 아줌마가 미역을 골르고 있는데 춥지도 않나 봅니다

 

 

공수마을 에서

 

 

 

 

바다에도 봄이 오고 있네요

 

 

 

ㅋㅋㅋ 울 승현이 낚시를 배우고 있습니다

고기 잡는거 무척 좋아합니다

낚싯밥에 눈독드리며 할아버지께 졸라댑니다

함 해보면 안되냐구 ㅡㅡㅡ 근데 추워서 걍 왔습니다

감기가 무섭워설랑요

풍어제 깃발이 춤을 추고

 

올해는 고기가 많이 잡혀서 어부님들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면 좋겠네요

 

 

 

 

 

 

잠시 동안 대변 마을에 멈춰서 바닷바람을 몽땅 마시고

왔습니다

이런저런 하루의 일상은 별거 아니지만 때론 좋은 활력소가 되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