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나무·잎·열매·모음

구포대교에서 바라본 노란 유채밭이 파란 유채밭으로 변해버려! (강서구 대저 생태공원)

구염둥이 2014. 5. 1. 10:31

 

 

 

 

 

 이렇게 달라진 이야기

 노란 유채꽃은 지고 씨앗을 무겁게 달고 있는 유채 ㅡ 멋진 이야기

 

 

 내년에는 더 많은 유채꽃을 피우기 위해서 비 바람을 견디고 있는 이야기

 아름다운 자연의 섭리죠

 

 

 

 

 

 

드넓은 유채밭 구포대교위애서 바라본 이야기

 

 

 

노란색 유채밭이 파란색 유채밭으로 변한 이야기

 

 

 

비는 그치고 구포대교에서 바라본 유채밭 이야기

노랗게 사랑받던 유채꽃밭이 저렇게 파란들판으로 변하고 시간은 그렇게 또 흘러갔네요

비 바람에 쓰러져 있는 유채들이지만 열매를 맺고 씨앗을 영글게 하겠죠

또 시간이 지나면 저 파란 유채밭은 누렇게 익은 유채밭으로 변한다는 이야기

그때한번 또 가봐야겠어요 ㅡ 이렇게 볼거리를 제공해준 대저 생태공원 내개 또 좋은 선물을 준 이야기 

 



      ♣ 5월의 편지 ♣ 해 아래 눈부신 5월의 나무들처럼 오늘도 키가 크고 마음이 크는 푸른 아이들아 이름을 부르는 순간부터 우리 마음 밭에 희망의 씨를 뿌리며 환히 웃어 주는 내일의 푸른 시인들아 너희가 기쁠 때엔 우리도 기쁘고 너희가 슬플 때엔 우리도 슬프단다 너희가 꿈을 꿀 땐 우리도 꿈을 꾸고 너희가 방황할 땐 우리도 길을 잃는단다 가끔은 세상이 원망스럽고 어른들이 미울 때라도 너희는 결코 어둠 속으로 자신을 내던지지 말고 밝고, 지혜롭고, 꿋꿋하게 일어서다오 어리지만 든든한 우리의 길잡이가 되어 다오 한번뿐인 삶, 한번뿐인 젊음을 열심히 뛰자 아직 조금 시간이 있는 동안 우리는 서로의 마음에 하늘빛 창을 달자 너희를 사랑하는 우리의 마음에도 더 깊게, 더 푸르게 5월의 풀 물이 드는 거 너희는 알고 있니? 정말 사랑해... - 이해인님의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