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운주사 이야기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대초리 천불산에 있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인 송광사의 말사이다.
운주사(運舟寺)라고도 한다.
이 절의 창건연대에 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신라말 도선국사(道詵國師)가 풍수지리에 근거해 비보사찰(裨補寺刹)로 세웠다는 설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즉 우리나라의 지형을 배 모양에 비유, 배를 진압할 물(物)이 없으면
침몰하기 쉽기 때문에 그 중심부분에 해당하는 운주곡에 천불천탑(千佛千塔)을
하룻밤 사이에 세워 내실(內實)을 기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운주사와 도선과의 연관은 어떤 문헌에서도 찾아볼 수 없으므로
조선 후기에 유행한 비보사상을 바탕으로 후에 첨가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국여지지 東國輿地志〉에 고려승 혜명(惠明)이 무려 1,000여 명과 함께 천불천탑을 조성했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 혜명을 970년(광종 21)에 관촉사 대불을 조성한 혜명(慧明)과
동일한 인물로 본다면 운주사는 고려초에 건립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이 절의 연혁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1530년(중종 25)에 편찬된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운주사는 천불산에 있는 절로서
천불천탑과 석불 2구가 서로 등을 맞대고 앉아 있는 석조감실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1984년 제1차 발굴조사 때 '홍치 8년'(弘治八年)이라고 새겨진 기와편이 발견되어
1495년(연산군 1)에 4번째 중수가 있었던 사실을 알 수 있으므로 조선 초기까지는 존속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뒤 정유재란으로 폐사된 것을 1800년경에 설담자우(雪潭自優)가 땅에 묻힌 불상과 무너진 불탑을 세우고
약사전 등을 중건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1984~89년 4차례에 걸친 전남대학교 박물관의 발굴조사 과정에서 금동불입상을 비롯하여
순청자, 상감청자, 분청사기의 파편, 기와편 등이 출토되었다.
그결과 운주사는 늦어도 11세기초에는 건립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는 비구니가 수도하는 절로 요사채·종각, 그리고 새로 신축된 대웅전·지장전·승방 등이 있으며,
주변에 91구의 석불(완형 50구)과 21기의 석탑 등이 흩어져 있다.
이 가운데 석조불감(보물 제797호)·9층석탑(보물 제796호)·원형다층석탑(보물 제798호)·와불(臥佛) 등이 대표적이다.
머리속에 안들어가지만 공부하고 가요 ㅎ
운주사엔 특별한석탑 많다는 이야기
파란풀들과 함께한 구층석탑
둥근 석탑 다른곳에는 없는듯!
조용한 운주사
비가온뒤
아름다운 운주사 이야기
오랜세월을 겨디여낸
석탑이 무너졌네요
세월의 흐름을 말해주는듯!
한적한 운주사
일반적으로 석가모니가 열반할 당시의 모습을 보여주는
측와불은 인도나 스리랑카 쪽에서 많이 볼 수 있다.
그러나 그 형태는 운주사의 와불과 현격한 차이가 있다.
인도나 스리랑카의 측와불은 석가모니가 누워서
손으로 턱을 괴거나 받친 상태인데 운주사의 와불은 그저 정면으로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운사의 석탑은 다아 둥근모습이다
운주사에는 천개의 불상과 천개의 탑이 있었다고 전해지는데
현재 석탑은 모양을 제대로 갖춘 것이 18기 가량밖에 남아 있지 않다.
운주사 입구에 보이는 구층석탑, 칠층석탑, 특이하게 생긴 원형다층석탑(연화탑), 원형석탑
(실패탑), 오층석탑(거지탑), 원구형석탑(항아리탑) 등이 있다.
이 석탑들은 몇가지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먼저 전형적인 우리나라 석탑형식으로 탑신과
옥개석이 네모 반듯한 모양을 이룬 것과 탑신이나 옥개석이 원형을 이룬 것,
벽돌로 쌓아서 만들어진 전탑 형식, 지대석 위에 기둥 형태의 거친 석재를 얹어 놓은 형식 등이 있다.
운주사의 이 탑들이 이렇게 모양이 제각각인 이유는 무엇일까? 운주사는 창건에서 폐사까지 3~4차례의 중수가 있었는데
이 시기마다 새로운 석탑들이 세워지면서 모습이 서로 달라진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운주사에 또 하나의 수수께끼는 칠성석(七星石)이다.
운주사 입구에서 바라보면 운주사 서편 산 중턱에 놓여져 있는 칠성석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일곱 개의 자연석을 원형으로 다듬어 배치했는데
그 모양은 북두칠성의 형태와 똑같다.
그래서 운주사는 일반 불교사찰이 아니라 칠성신앙과 관련된 도교사찰이 아닌가 하는
막연한 주장이 제기되어 왔었다.
이 칠성석의 직경, 원반끼리의 중심각, 각 원반 중심간의 거리,
돌의 위치와 두께 등이 현재 북두칠성의 밝기나 위치와 똑같은 비례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칠성석의 이러한 천문학적 가치를 인정하더라도 누가, 왜, 하필 운주사 서편 산 중턱에 만들었는지,
또 천불천탑과의 관계 등 궁극적인
의문에 대한 대답은 할 수 없는 실정이다.
석불좌상의 높이는 12.73m이고 석불입상의 높이는
10.30m인데 이 두 석불은 대체로 북쪽 다리 부분이 남쪽 머리 부분보다
약 5도 높고 입상쪽이 좌상쪽보다 약 5도 높게 경사져 있다.
이 와불은 다른 곳에서 만들어 이곳에 옮긴 것이 아니라 산 정상에 있는
암반에 그대로 조각한 것이다.
문제는 고려 초기 당시에 어떻게 이 무거운 불상을 일으킬 생각을 했었느냐는 것이다.
아니면 이곳의 다른 불상들처럼 파격적인 모습을 구상하여
처음부터 하늘을 보고 누워 있는 불상을 조각했는지도 모른다.
일반적으로 석가모니가 열반할 당시의 모습을 보여주는
측와불은 인도나 스리랑카 쪽에서 많이 볼 수 있다.
그러나 그 형태는 운주사의 와불과 현격한 차이가 있다.
인도나 스리랑카의 측와불은 석가모니가 누워서 손으로 턱을 괴거나 받친 상태인데
운주사의 와불은
그저 정면으로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운주사엔 이런 저런 모양의 석탑이 참 많다는 이야기
태풍에 넘어갔나 비바람에 넘어갔나
얼마나 견딜수 없어서 넘어지고 말았을가ㅡㅡ
운주사를 한바퀴 돌아보고 산위에 있는 와불상을 만나러 간 이야기
와불상이 일어나면 세상이 바뀐다는 전설이야기
다정하게 누워있는 와불상
두부부가 나란히 누워있는것 같다는 이야기
누워있는 와불상 이야기
전설
신라 말의 승려이자 풍수지리설의 대가인 도선 국사는,
우리나라의 지세가 동쪽에 기울어진 배의 형국이어서 나라의 운세가 불안정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전라도 땅인 운주사에 천불 천탑을 세워 나라의 태평성대를 이루고자 하였다.
문제는 천분의 부처님과 천개의 석탑을 하룻밤 동안 첫 닭이 울기 전에 다 완성해야 했다.
도선 국사는 하룻밤 동안 천불 천탑을 세우기 위해 해를 붙잡아 매어 두고
하늘의 석공들을 불러 석불과 석탑을 조성하기 시작했다.
첫닭이 울면 석공들은 하늘로 돌아가게 되어 있었다.
일은 아무 문제없이 진행되었고, 마지막으로 조각한 불상과 석탑의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을 때였다.
운주사에는 잔심부름을 하는 어린 사동이 있었다.
사동이 일에 그만 싫증이 나 첫닭 울음소리를 내고 말았다.
이를 알 리 없는 하늘의 석공들은 사동이 낸 첫닭울음소리를 듣고, 곧바로 일을 멈추고 하늘로 돌아가 버렸다.
그때까지 완성된 탑을 세어보니 딱 하나가 모자랐고,
마지막 불상도 누운 채로 그냥 남겨져 있었다.
그때부터 운주사 일원에는 이 와불이 일어나는 날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이라는 이야기가 퍼졌다.
외국에라도 온듯한 운주사 이야기
이제는 내려가는 이야기
둥근 모양의 돌탑이 많은 운주사 이야기
운주사하면 천개의 불상과 천개의 탑이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
석탑과 석불을 합쳐 100여개 남짓밖에 안 될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아마도 11세기 초반 운주사 창건 이후 수많은 전란과 재난에 의해 사라진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80년대만 해도 이 운주사 돌탑과 돌부처 바로 앞까지 논밭이 있어서
이곳이 훼손될 수밖에 없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 인근의 노인들에 의하면 인근 마을 사람들 중에 자기 집을 고치거나 새로 지을 때
이곳 돌부처와 돌탑을 가져다 쓰지 않은 사람이 없다고 할 정도이니
옛기록이 그저 허황된 것만은 아닌 듯 싶다.
석불좌상의 높이는 12.73m이고 석불입상의 높이는 10.30m인데 이 두 석불은 대체로 북쪽
다리 부분이 남쪽 머리 부분보다 약 5도 높고 입상쪽이 좌상쪽보다
약 5도 높게 경사져 있다.
이 와불은 다른 곳에서 만들어 이곳에 옮긴 것이 아니라 산 정상에 있는 암반에 그대로 조각한 것이다.
문제는 고려 초기 당시에 어떻게 이 무거운 불상을 일으킬 생각을 했었느냐는 것이다.
아니면 이곳의 다른 불상들처럼 파격적인 모습을 구상하여 처음부터 하늘을 보고
누워 있는 불상을 조각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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