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무 이야기
돈이 달리는 나무, 돼지나무 등으로 알고 있는데 그러나 이름 유래는 따로 있습니다.
이 나무의 줄기와 뿌리에서 나는 냄새 때문에(또는 열매가 갈라지면서 나오는
끈적끈적한 유액 때문에 파리들이 달라붙어서) 원래 똥나무로
불리다가 돈나무가 되었습니다.
제주도 사람들은 돈나무를 '똥낭' 즉 '똥나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꽃의 향기와는 달리 뿌리에서는 역한 냄새가 나기도 하지만,
꽃이 지고 난 다음 겨울의 빨간 씨앗에는 끈적끈적한 점액질이 있어서
온갖 곤충들이 모여드는데 특히 파리가 많이 날아들어서 '똥낭'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 일본인이 제주도에 와서 이 돈나무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이름을 묻게 되었는데,
된소리에 약한 일본인인지라 '똥'자를 '돈'자로 발음하게 되면서
돈나무가 되었다고 합니다.
다른 이름으로 ‘섬음나무’, ‘갯똥나무’, ‘해동’이 있다.
하지만 꽃에서는 ‘금목서’나 ‘구골나무’ 꽃처럼
그윽하면서 좋은 향이 납니다.
금전수( 학명:Zamioculcas zamiifolia )와는 다른 식물인데 화원이나
인터넷에서 같은 종으로 팔다보니 화원에서는
금전수가 흔히 돈나무로 통하기도 합니다
예쁘다
머리핀으로 머리에 꽂고 싶은 이야기
바닷가에서 잘 자란다는 돈나무
한산도 추봉 봉암마을에서 보았다는 이야기
천리향이라고도 하는듯 우린 그렇게 알고있는데
돈나무란다
돈나무는 암수가 다른 나무로 5월에 흰 꽃이 피었다가 질 때쯤이면 노랗게 변한다. 꽃에는 약간의 향기가 있어서 이때만은 잠시나마 냄새나무라는 오명을 씻을 수 있다. 가을에는 구슬 굵기만 한 동그란 황색 열매가 열리는데, 완전히 익으면 셋으로 갈라져 안에는 끈적끈적하고 빨간 끈끈이로 둘러싸인 씨가 얼굴을 내민다. 돈나무 효능! 한방에서는 돈나무 잎이나 나무껍질을 사용한다. 나무껍질에는 사포닌의 일종인 헤데라게닌이 들어 있어 혈압을 낮추고 혈액 순환을 도우며 종기를 낫게 하는 효능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고혈압, 동맥 경화, 골절통, 습진과 종기 치료약으로 쓰인다. 말린 약재를 달인 물에 씻어 낸다. 또 마른 약재를 가루 내어 기름으로 개어서 고약처럼 붙이기도 한다.
상록수여서 1년 내내 잎의 채취가 가능하지만 이왕이면 가을에서 겨울 사이가 좋다.
이 나무의 잎은 정유를 함유하고 있으며, 리모넨, 피넨, 세수퀴테르펜 등의 성분이 있고,
대개 햇볕에 말린 약재를 달여 쓰지만 종기 치료에는 생잎을 찧어서 붙이거나
(옮겨온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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