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산의 해질녘 이야기
송악산의 해질녘은 아름다웠다
심하게 불어대는 바람에 춥기도 하고 몸이 비틀거리기도 했지만
아름다움에 빠져 감탄사만 연발해서 나오고
떠나기싫구
놓히지 싫은 순간들이였다
제주 오레길에서 걷고 보고 느끼고
제주도는 다 아름답고 멋지고 예쁜다
신이 만들어준 소중한 보물 같다
아니 보물섬이다
해질녘의 송악산 둘레길 (올레길 10코스)
아름답다
바람에 비틀거리면서 걷는 우리들은 듣는사람 없으니 소리를 지르며
바람을 이겨본다
산방산을 종일 뒤로 앞으로 보면서
걷고 보고 느끼는
10코스도 이제 끝이 보이는 이야기
송악산에도 억새가 흐드러지게 많고 아름답다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리며 으악새의 노래를 부르는 이야기
퇴적암의 이야기
붉은 퇴적암도 있었다
해질바다와 억새 이야기
조랑말들도 이제 밤이되면 집으로 들어가겠지요
해질녘 바닷가
해질녘 섯알오름 이야기
붉은 퇴적암들 .......
제주 올레길 10코스
송악산 둘레길
붉은 퇴적암
이제 서서히 해도 바닷속으로 떨어지겠지요
하루를 걸어본 10코스
넘
좋았다
가파도 마라도 보인다는 데 안보이는 이야기
가파도랑 마라도가 보이는 이야기
제주 올레길엔 길 표지가 잘 되여있다
그래서 걷고 보고 느끼는것 좋다
우리는 파란 리본만 보구 걸었다
저푸른 초원이다
바람아 이제 그만 불그라~~
초원길 따라 걷고 보고
이제 산방도 밤 속으로 ..........
하루를 접는다
제주올레길 섯알오름
걷고 보고
불도 하나둘 켜 지고
흐릿해진 사진 이야기
해도 지고
밀려오는 먹구름
내일이 걱정이 또 된다
가파도를 갈 수 있을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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