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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비수구미는 이제 봄시작~오지마을 육지속의 섬이다 (강원도 화천군)

구염둥이 2018. 4. 28. 00:08

비수구미 이야기

 

 

 

비수구미는 오지다

부산에서는 휴게소 들리다보면 6시간이 걸린다

구경하는 것보다 오고가는

시간이 더 길다는 이야기

 

비수구미는 3번째 가본다

여름과 가을사이에도 가보구

그곳은 이제 봄이 시작이다

그만큼 온도차이가 난다는 거다

 

걷는동안 주변의 야생화들이 이제 다툼을 시작 한창 피기 시작한다

넘 이쁘다

연두빛의 어린 잎..신비스럽기가지 하다

나름 이럴때가 가장 예쁜것 같다

 

물 반 고기 반인 파로호는 곳곳에 빼어난 경치를 숨겨두고 있는데

 대표적인 비경이 비수구미 마을이다. 해산령 고개를 넘어 평화의 댐 방면으로 가다 보면

 우측에 비수구미 마을 이정표가 나온다.

 이정표를 지나 500m 후방 파로호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므로

육지 속의 섬 마을이라 불리는 것이다.

 

배를 타지 않고 도보로 가는 방법도 있다.

바로 해산령 쉼터 우측 산길로 걸어내려가는 것인데 산길 따라 흐르는 계곡물소리 벗 삼아 걸으면

 2시간 정도 걸린다.

 

 이처럼 산길 따라 혹은 물길 따라 찾아가는 비수구미 마을은 한국전쟁 이후

 화전민들이 모여 들면서 마을을 이루었고

 한때 100가구가 넘게 살기도 했지만

70년대 이후 화전민들이 모두 마을을 떠나 현재는 세 집만 남아 있다.[다음팁]

 

우리는 늦게 도차개서 2시간을 걷고 점심을 먹는다

산나물 비빕밥 이다

우찌나 맛있는지 배거 터질것 같이 미련스럽게 먹었다

 

ㅎㅎㅎ 맛나니까...먹지요

나물비밥이니 소화는 잘 되리라

 

 

 

 

파로호를 옆으로 걷기 좋은길을 연두빛색 나뭇잎이랑 함께 걷고 보고 웃고

 

 

 

우리는 여성트레킹 줌마들...

 

 

 

 

 

 

 

 

 

 

 

 

 

 

 

 

봄길따라 ..행복한 휠링이다

 

 

 

버들강아지인지

히어리꽃인지.모르는 이야기

 

 

 

 

 

 

 

 

 

 

 버들 강아지

 

 

물을 건너는 추억이다

 

 

 

병꽃이 필려고 한다

 

 

 

 

 

 

 

 

 

 

 

 

 

 

 

 

 

 

 

 

 

 

 

 

 

 

 

 

 

 

 

 

 

 

 

 

 

 

 

 

 

 

 

 

 

 

 

 

 

 

 

 

 

 

 

 

 

 

 

 

 

 

 

 

 

이곳 이장님댁 나물 반찬이다

아주 풍성한 산나물 반찬...맛낫다는 이야기

 

 

 

 

 

 

 

 

 

 

 

 

 

 

 

 

 

 

 

 

 

 

 

 

 

 

 

 

 

 

 

 

 

 

 

 

 

 

 

 

 

 

 

 

 

 

 

 

 

 

 

 

 

 

비가 온뒤라서 물이 쏫아지는 폭포수다

ㅎㅎㅎ

 

 

 

 

 

 

 

 

 

 

 

 

 

 

 

 

 

 

공사중인 평화의 땜

꼭 와 보고 싶었는데 구경을 못한 이야기

 

 

 

 

 

 

 

평화의 땜 이다

 

비수구미 (秘水九美) 는 '아홉개의 구비를 돌면서 소 (沼) 와 물이 함께

어우러져 비경을 연출한다' 고 해서 불리우고 있으나 정확한 의미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그만큼 아름답고 사람의 손때가 묻지 않아 최근에는 트레킹 명소로 오지마을을 찾아다니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긴 해산터널 (1천9백86m) 을 지나면서 오른 편으로 이어지는

 비포장도로가 비수구미 마을까지 연결된다.

 그러나 마을 주민들이 군청에 요청해 폐쇄됐다.

해산터널에서 비수구미까지는 걸어서 약 1시간40여분 소요된다. [다음팁]

 

#강원도 #화천 비수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