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터목 이야기
지리산 2박 3일 일정인데 태풍 타..파로 통제 성삼제에도 못가고 백무동 근처
펜션에서 짐을 풀고 하룻밤을 잔다
무거운 배낭의 짐 처다먄 봐도 아찔 걱정이 된다
우리조는 4명 다행이 권선생님이 계셔서 무거운건 다 맡긴 짠한 이야기
미안하고 고맙구.. 감사도 드리는 맘...
일찍 잠을 청하고 8시에 출발 한다고 하는데 9시로 바귄다
백무동에서는 장터목 그리 먼 코스가 아니라서
놀면서 천천히 올라가기로 한다
우짜든 좋다
천천히 올라간다니...
출..울 ..발...
장터목 대피소 예약 요금
(13,000원)
1인당 4명까지 예약합니다
자리배정에 예약자 주민증 필수
담요는 유료(1장당 2,000원1인당 2장까지 현금으로
5시에 대피소에 들어간다
소등은 9시...시을수 없고 양치도 소금으로 간단히 한다
세수는 물티슈로 닦는다
화장은 대충 한다...ㅎㅎㅎ 그래두 이쁘다고 한다..ㅎㅎㅎ
세수 못한 이야기
화장 지우지 않고 게으름으로...
초입 지리산 장터목으로 가는 이야기
태풍 타파로 물이 많다
걷기는 최상인듯..덥고 춥고..
백무동에서 장터목가지 우린 천천히 5시간
하동바위는 못 본다는 이야기
저 위 능선으로 장터목 산장이 보이는 즐건 이야기
잠시 쉬면서 일행을 기다린다
두꺼비 바위인지 망바위 인지..ㅎㅎㅎ
장터목 산장이다
아이고.. 다리야 허리야...이젠 맘 놓고 쉬여보자
오이풀꽃도 반겨준 이야기
백무동에서 올라오는 코스는 야생화꽃을 많이 볼수없어서 아쉬웠다
장터목의 구름 넘 아름답다
공기는 차갑고 춥다는 이야기
장터목에서 마시는 뜨거운 커피 한잔은 표현할수 없는 달콤한 맛...최고의 커피맛 인듯..
아직 내가 건강하다는걸 느끼고 있는 가슴 찡한 이야기
내년에도 이자리에서 커피를 마실려 한다
그럴수 있을지 건강을 잘 지키려 맘 먹는다
장터목 산장은 지금 공사중이다
일찍 저녁을 간단히 삼겹살과 누룽지탕으로 먹고 쉼을 한다
참 밤에 날씨가 좋아서 별도 보았다는 이야기
곧 쏫아질것 같은 별...그리고 선명한 [북두칠성 북극성 오리온 자리]
오랫만에 잘 보았다
장터목의 유래~~**
천왕봉의 자매봉인 제석봉의 남쪽능선 고개마루를 장터목이라 부른다.
장터목은 옛날에 천왕봉 남쪽 기슭의 시천주민과 북쪽 기슭의 마천 주민들이 매년 봄가을 이곳에 모여서
장(場)을 세우고 서로의 생산품을 물물교환한데서 지어진 이름이라 한다.
장터목고개에서 가파른 비탈길을 따라 오르면 제석봉,제석봉 정상은 넓은 고원을 이루고 있다.
이곳은 한국전쟁 직후까지도 수천 그루의 아름드리 구상나무 거목들이 원시림의 장관으 이루고 있었다 하는데
자유당 말기에 파렴치한 인간 송충이들의 무자비한 도벌로 인하여 애석하게도 그토록 웅장했던 수림은 사라지고
황량한 초원으로 변하여 옛 자취를 찾아 볼 수 없게 되었다.
제석봉을 넘어서 고색창연한 고사목의 앙상한 선골(仙骨)들이 암벽 기슭에 위태로이 나열하고 있는
고산지대의 특이한 선경을 감상하며 가파른 몇 개의 봉우리를 숨가쁘게 넘고 넘으면
천왕봉을 지키며 하늘과 통한다는 마지막 관문인 통천문(通天門)에 이른다.
동굴 입구에 고색창연한 옛날 필적으로 "通天門"이란 대각자(大刻字)가 암굴 동문의 신비와
위엄을 더해주고 있는데
옛부터 부정한 자는 출입을 못한다는 전설이 있다.
#경남 #산청군 #마천면 #장터목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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