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설화박현희

오늘이 생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구염둥이 2012. 2. 2. 17:59

오늘이 생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 雪花 박현희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선물로 주어지는 하루 24시간

그러나 똑같은 하루 24시간이지만

누군가는 하루가 짧다 하고

또 누군가는 그 하루가 길기만 하다지요.

실현하고자 하는 꿈이 있어

매사에 성실하고 부지런히 임하며

열정으로 땀을 일구어 가는 사람에겐

하루가 짧기만 하고

꿈도 열정도 없이 무위도식하는 사람에겐

그 하루가 길게만 느껴지지요.

내일 지구의 종말이 다가올지라도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말처럼

보람이란 값진 열매를 거두기 위해서

매 순간 정성으로 땀을 일구어가야만

참으로 가치 있는 삶이라 하지 않을는지요.

 

누구에게나 공평한 선물인 하루 24시간

후회와 아쉬움으로 남지 않도록

오늘이 생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아낌없이 사랑하며 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