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바이 내 사랑 / 雪花 박현희
한때는 그대가 내 곁에 없으면
아무런 삶의 의미도 희망도 없는 듯
오직 그대만이 내 삶의 전부라 여겼었지요.
하지만,
사랑이 떠난 지금 곰곰이 생각해 보니
사랑이란
그저 화려한 감정의 사치일 뿐임을
비로소 깨닫게 되는군요.
비록 후회와 아픔뿐인 사랑이었다 해도
그댈 사랑했던 순간만큼은
순수하고 아름답게 간직하고 싶습니다.
먼 훗날 세월 흘러
내 이름 석 자와 모습마저도
그대의 기억 속에서
서서히 잊힐 날 있을 테지만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잠시나마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굿 바이 내 사랑 부디 행복하세요.
'시인·설화박현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중한 벗에게 띄우는 편지 ** (0) | 2012.02.02 |
---|---|
오늘이 생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0) | 2012.02.02 |
내게도 사랑 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0) | 2012.01.27 |
쓸쓸한 사랑 && (0) | 2012.01.25 |
이런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 (0) | 2012.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