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김정래
봄꽃으로 피어나는 그대 아지랑이 헤치고 따사한 봄햇살 받으며 한송이 예쁜 봄꽃으로 피어나는 그대 그대의 고운 미소에 내 마음 녹아 내려 봄의 뜨락에 살며시 잠 들어 봅니다 봄햇살 가득 넘치는 한 낮 그대의 향기가 맡고 싶어 내 마음 바람 한 자락 싣고 그대에게 갑니다 잔잔한 그리움으로 내 마음 전부를 흔들어 놓고 봄꽃으로 피어나는 그대 나 그대 진정으로 사랑해도 되겠지요 영원히 함께 해도 되겠지요 12. 02. 06. 정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