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만큼 더 지나야 / 양촌사람
이제까지
참 많은 시간 흘렀네.
계절이 몇 번 돌아오고
연두빛 새싹이 눈앞이건만,
목련나무,
꼭대기에서 팔 벌려
손 잡고 기뻐하는 것처럼
그대 정말 만나고 싶었는데,
안타까이
철길처럼 달려야하는
모진 평행의 줄달음인가
볼 수 없음에 가슴 메이고,
시간들의
무심한 외면속에서
차곡차곡 쌓인 그리움이
망각의 숲으로 달려가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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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만큼 더 지나야 / 양촌사람
이제까지
참 많은 시간 흘렀네.
계절이 몇 번 돌아오고
연두빛 새싹이 눈앞이건만,
목련나무,
꼭대기에서 팔 벌려
손 잡고 기뻐하는 것처럼
그대 정말 만나고 싶었는데,
안타까이
철길처럼 달려야하는
모진 평행의 줄달음인가
볼 수 없음에 가슴 메이고,
시간들의
무심한 외면속에서
차곡차곡 쌓인 그리움이
망각의 숲으로 달려가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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