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김정래

봄 날 새벽에 쓰는 시

구염둥이 2012. 3. 16. 23:46

    봄 날 새벽에 쓰는 시 촛불 두 자루로 어둠을 밝히고 타닥타닥 독타법으로 시를 쓴다 한 줄씩 한 줄씩 ..... 창문 너머 보이는 희미한 가로등에서 똑 똑 떨어지는 불빛이 새벽 어둠을 가른다 그리움이 묻혀 가는 새벽 숨 죽이며 바라보는 어둠 내 살점 한 겹 걷어 내며 시인은 봄 날의 새벽에 시를 쓴다 12. 03. 16. 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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