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벌말사람

[스크랩] 저녁 노을

구염둥이 2012. 3. 23. 00:28

저녁 노을 / 양촌사람 일상에 시달려 구부린 등허리 부여잡고, 흔적 지워버린 어스름한 길 언저리 앉아 산등성이 걸친 숨죽인 바람소리 들으매 실개천 갯버들 속살거림 모아 노래하고 징검다리 아래 고요한 물살 날 부르네. 노을지는 하루 별빛하나 가슴에 가득하다.

출처 : 양촌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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