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벌말사람
아름다운 인연 양촌사람 단풍이 익을 때 서리를 이긴 국화와 함께 홀연히 나타난 사람. 연보라 라일락 뜨락에 가득피는 봄이되면 꽃이 좋아 쓰러지는, 흰 이를 드러내 호탕하게 웃음 지어보지만 마음은 참 여린 사람. 넘치는 배려로 늘 고마움을 느끼게 하고는 무슨 일인데 그러냔 듯, 백합을 빼닮은 그대와의 아름다운 인연이 오늘을 기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