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벌말사람

[스크랩] 가을이 오는 길

구염둥이 2012. 9. 2. 05:23

 

  
    가을이 오는 길 양촌사람 가냘픈 허리 바람을 움켜잡고 파란 하늘에 연정을 띄운다. 날아온 향기 여름을 배웅하고 누런 벼 이삭 고개 숙일 때, 고추잠자리 날갯짓도 가벼이 그녀를 맴돌며 햇살 희롱하니, 쪽빛 그리움 분홍으로 물들며 수줍은 미소속 가을이 오는구나.
    출처 : 양촌사람
    글쓴이 : 양촌사람 원글보기
    메모 :

    '시인·벌말사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구월은 그리움  (0) 2012.09.12
    소중한 인연  (0) 2012.09.03
    커피 한잔 어떤가  (0) 2012.08.30
    기다림   (0) 2012.08.27
    그리워질 거야  (0) 2012.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