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벌말사람

소중한 인연

구염둥이 2012. 9. 3. 22:30
 
 
소중한 인연 /  양촌사람                                                                
빗물 가르며
한 인연이 
창문을 두드립니다.
짧은 설렘 속
그 인연이 아침을 여니
다가온 기척에
가슴을 열어
나그네 길
긴 여정을 터벅거리는
날 찾아오신
당신을 맞이했습니다.
지치고 힘든 
일상들 가운데서도
작은 위안과 
조그만 보람을 주는 당신,
모래알처럼
수많은 사람중 하나
바로 당신이
내 소중한 인연이어서 기쁩니다.
                                                                                                               

일신상의 사유로 6일간 답글을 못 드리고 답방을 못합니다.

너그러이 용서하시길요~

다음주 월요일 (9월17일)에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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