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내리는 날엔 / 양촌사람
오늘처럼
그리움 쓸어담은
가을비 내리는 날엔
한적한 곳
추억에 드러누워
가슴을 베고 잠들고 싶다.
자그마한
바람에 일렁이던
설렘을 불러 눕히고,
지나간
무수한 시간들 속
잠 못 이루던 그리움과,
숱한 날
보고팠던 기억들을
토닥토닥 다독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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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양촌사람
글쓴이 : 양촌사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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