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여정
양촌사람
옷깃을 여미게 하는
가을의 향기
진초록 위에
사뿐히 내려앉는다.
빈자리 허전함 속
반가운 계절
마주 대하니
그 잎새에 그리움이 일고,
아픈 상처 에둘러
뒤로 돌린 채
가을빛 하나
찻잔에 띄워 세월 저으며,
긴 시간의 흔적들
돌아보면서
노을진 들녘
가을을 벗해 여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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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정
양촌사람
옷깃을 여미게 하는
가을의 향기
진초록 위에
사뿐히 내려앉는다.
빈자리 허전함 속
반가운 계절
마주 대하니
그 잎새에 그리움이 일고,
아픈 상처 에둘러
뒤로 돌린 채
가을빛 하나
찻잔에 띄워 세월 저으며,
긴 시간의 흔적들
돌아보면서
노을진 들녘
가을을 벗해 여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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