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 양촌사람
내가 머문 곳
포근하고도 아늑해
주욱 머물고 싶다.
흰 구름처럼
부드럽고도 따스해
그냥 잠들고 싶고,
아침 이슬이
잠에서 깬 얼굴 씻기니
싱그럽기만 한데...
은빛 햇살에
눈 비비고 벌떡 일어나
커튼을 젖히매,
밖에 찾아온
가을 아침의 이파리가
설렘없이 하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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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양촌사람
글쓴이 : 양촌사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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