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벌말사람

[스크랩] 환상

구염둥이 2012. 10. 4. 14:38
 
 
 환상  /  양촌사람 
내가 머문 곳
포근하고도 아늑해
주욱 머물고 싶다. 
흰 구름처럼 
부드럽고도 따스해
그냥 잠들고 싶고,
아침 이슬이
잠에서 깬 얼굴 씻기니
싱그럽기만 한데...
은빛 햇살에
눈 비비고 벌떡 일어나
커튼을 젖히매,
밖에 찾아온
가을 아침의 이파리가
설렘없이 하얗다.
출처 : 양촌사람
글쓴이 : 양촌사람 원글보기
메모 :

'시인·벌말사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달빛 그리움  (0) 2012.10.08
차 한 잔의 추억  (0) 2012.10.04
가을 여정  (0) 2012.09.26
그대와 여행을   (0) 2012.09.26
그대 가슴에 사랑을   (0) 2012.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