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 할 수 없어도
벌말 사람
마음과는 달리
다가갈 수 없음이
무엇보다도 안타까웠습니다.
보고픈 마음
현실 앞에서
안으로 덮어 두었던 시간들.
그리움이
두 뺨위로 흘러
늘 가슴을 적시곤 하지만,
그래도
진실된 사랑이 있어
슬픔을 잠재우곤 한답니다.
비록
바라만 보는 사랑이지만
내 깊은 곳에 간직하고,
기우는 노을에
소리없는 강물처럼
그대 바라보며 천천히 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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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벌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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