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나무·잎·열매·모음

지심도에서 본 홍매화꽃!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경남 통영시 지심도)

구염둥이 2014. 3. 8. 21:59

 

홍매화 이야기

 

지금은 봄꽃들의 잔치가 시작되였다

그중에서 내가본 홍매화의 고운색은 꼭 갓 시집온 색시의 치마자락 같다

이쁘다

그저 바라보며 이쁘다고만 하지만 그 속을 가만히 쳐다보니

넘 요염하다

 

동백꽃으로 아름다운 섬 지심도에서 본 홍매화 그냥두면 아까워서

담아본 홍매화꽃 이야기

 

 홍매화의 꽃말은 고결한 마음 충실 (인내) 맑은마음 이라는 이야기

 

 

 

 

** 홍매화의 전설**

 

고려때 어느 산 골에

흙으로 그릇을 만들어 팔아서

살아 가는 도공이 있었다.


그에게는 예쁜 약혼녀가 있었고,

두 사람은 백년가약을 맺게될

혼인 날을 손 꼽아

기다리고 있던 어느날,

혼례일을 사흘 앞두고

약혼녀가 그만 저 세상으로 떠나고



비통에 빠진 도공은 매일 같이

그녀의 무덤 옆을 지키며 못잊어 하던 어느날 ,

무덤가에 매화나무 한 그루가 싹이 터 자라기 시작했다.
도공은 이를 기이하게 생각하던 끝에

그것이 죽은 약혼녀의 넋이라 생각하고,
집 마당가에 옮겨 심고,

가꾸는 일을 더 없는 즐거움으로

여기며 정성껏 보살폈다.


 그 후  일이 손에 잘 잡히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만드는 그릇마다 찌그러져
잘 팔리지도 않았기 때문에 도공의 생활은

가난과 고통을 면하기가 어려웠다.


어려운 형편이었음에도 매화나무를

돌보는 일은 게을리 하지 않았기 때문에
매화나무는 제법 커다란 거목으로 자랐고,

도공 또한 백발의 노인이 되고 말았다.

내가 죽으면 이 매화나무를

누가 돌봐 준단 말인가?
도공의 걱정이 날로 더해가던 어느 날,

아무도 보살펴 주는 사람이 없는 노인의 집
대문이 굳게 잠겨 있는 것을 본 마을 사람들이

문을 밀치고 안으로 들어가 보니,

 

사람의 그림자는
온데 간데 없고,

항상 노인이 앉아서

그릇을 만들던 자리에

예쁜 질 그릇 하나가 놓여 있었기에,
사람들이 그 그릇의 뚜껑을 열자

그 속에서 휘파람새 한 마리가 날아갔다. 
 

 노인이 죽어서 휘파람새가 된 것이다.
지금도 매화 꽃에 휘파람새가

따라다니는 이유는 바로

이런 사연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여기서 홍매화는 도공의 약혼녀이고

휘파람새는 바로 도공입니다 -옮겨온글-

 

 

 

 

매실의 효능

 

『본초강목』에서는 간과 담을 다스리며 근(세포)을 튼튼하게 해주며, 피로 회복에 효과가 있다.
사지 통증을 멈추게 하며 토역곽란을 멈추게하고 주독을 없애며,

종기를 없애고 담을 없앤다.

 뱃속의 벌레를 없애며,

 

유량독과 물고기의 독을 없앤다. 월경불순, 염증대하에 좋으며,

 대변불통(변비), 대변하열, 소변혈료(피오줌)를 낫게한다.

입속의 냄새를 없애며 중풍과 경기를 다스린다.
 
매실의 수확기간은 5월 말부터 6월 중순까지이며 예부터 “망종(芒種·올해는 6월 5일)
이후 수확한 매실이 최고의 효능을 갖는다고 하였다.

우리 나라에는 삼국시대부터 꽃을 관상할 목적에서 정원에 심었고

 열매를 이용한 것은 한의학이 도입된

고려 중엽 때 부터라고 알려지고 있으며 선조들은 이 열매를 식용이나

약용으로 이용해 왔다

매실식품은 풋 매실이 아닌 잘 익은 매실로 만들어야 제 맛을 즐길 수 있다.
잘 익은매실은 잘 익을수록 구연산 함량과 당도가 증가할 뿐만 아니라 독성도 사라진다
예로부터 매실은 과일로 알려지기 보다 약재인 것처럼 알려져 왔으며우리의
선조들은 이 열매를 식용이나 약용으로 이용해 왔다.
 
덜 익은 청매, 완전히 익은 황매 등 매실의 종류는 여러 가지인데 무엇보다 상처가 없는

 깨끗한 것을 골라야 한다.
청매는 한참 놔두면 황매가 되는데 이렇게 된 황매는 이미 효과가 많이 떨어진후이므로,

청매는 청매대로,

 

황매는 황매대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매실은 6월부터 출하되기 시작하는데

 6월 중순에서 7월 초순 사이의 것이 가장 좋다.

직경이 약 4cm 정도 되고 깨물어 보았을 때 신맛과 단맛이 나며,

씨가 작고 과육이 많은 것으로 고른다.

 

매실 성분의 85%는 수분. 나머지는 10%의 당분과 5%의 유기산이 차지한다.
유기산 중 시트르산(구연산)의 함량이 다른 과일에 비해 월등히 많은데 시트르산은

 섭취한 음식을 에너지로 바꾸는,

대사작용을 돕고 근육에 쌓인 젖산을 분해해 피로를 풀어주고

칼슘의 흡수를 촉진하는 역할도 한다.

 

또, 매실의 자극적인 향을 내는 피루브산은 간의 해독작용을 도우며

또 다른 성분인 카테킨산은

장 속의 유해세균 번식을 억제해 염증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매실에는 같은 무게의 사과보다 칼슘이 4배, 철분이 6배, 마그네슘은 7배,

아연은 5배 이상 많이 들어 있다.

 

 

 

 

청매 : 껍질이 파랗고 과육이 단단한 상태로 신맛이 가장 강할 때다.
황매 : 노랗게 익은 것. 향기가 매우 좋은데 과육이 물러 흠이 나기 쉽다.
금매 : 청매를 증기에 쪄서 말린 것. 금매로 술을 담그면 빛깔도 좋고 맛도 뛰어나다.
오매 : 오매는 빛깔이 까마귀처럼 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청매를 따서 껍질을 벗기고 나무나 풀 말린 것을 태운 연기에 그을려 만든다.
백매 : 옅은 소금물에 청매를 하루 밤 절인 다음 햇볕에 말린 것.

         효능은 오매와 비슷하지만  오매보다 만들기 쉽고 먹기에도 좋다.

 

 

 ** 매실의 효능**

 
1. 피로회복에 좋다

매실에는 구연산, 사과산, 호박산 등 유기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구연산이 특히 풍부한데 구연산은 우리 몸의 피로 물질인 젖산을 분해시켜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
구연산이 몸 속의 피로물질을 씻어내는 능력은 무려 포도당의 10배.피로물질인 젖산이

체내에 쌓이게 되면 어깨 결림, 두통, 요통 등의 증

상이 나타나는데 이럴 때 매실이 좋다. 매실을 장복하면 좀처럼

 피로를 느끼지 못하고 체력이 좋아진다. 
 
2. 체질 개선 효과가 있다

육류와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체질은 산성으로 기운다.
몸이 산성으로 기울면 두통, 현기증, 불면증, 피로 등의 증상이 쉽게 나타난다.
매실은 신맛이 강하지만 알칼리성 식품.

매실을 꾸준히 먹으면 체질이 산성으로 기우는 것을 막아

약 알칼리성으로 유지할 수 있다. 
  
3. 간장을 보호하고 간 기능을 향상시킨다.

우리 몸에 들어온 독성물질을 해독하는 기관은 간이다.
매실에는 간의 기능을 상승시키는 피루브산이라는 성분이 있다.
따라서 늘 피곤하거나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에게 좋다.
또한 술을 마시고 난 뒤 매실농축액을 물에 타서 마시면 다음날 아침이 한결 가뿐하다. 
 
4. 해독작용이 뛰어나다

매실은 3독을 없앤다는 말이 있다.

3독이란 음식물의 독, 피 속의 독, 물의 독을 말하는 것.
매실에는 피크린산이라는 성분이 미량 들어있는데 이것이 독성물질을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식중독, 배탈 등 음식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매실에는 암을 예방·치료하는데 도움이 되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아주 풍부하게 들어있다.
최근에는 항암식품으로서의 매실의 기능이 부각되고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5. 소화 불량, 위장 장애를 없앤

 

매실을 장복한 사람들은 매실이 위장에 좋다는 것을 실감한다.
매실의 신맛은 소화기관에 영향을 주어 위장, 십이지장 등에서 소화액을 내보내게 한다.
또한 매실즙은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고 정상화시키는 작용이 있어

 위산 과다와 소화불량에 모두 효험을 보인다. 
 
6. 만성 변비를 없앤다

매실 속에는 강한 해독작용과 살균효과가 있는 카테킨산이 들어있다.
카테킨산은 장 안에 살고 있는 나쁜 균의 번식을 억제하고 장내의

살균성을 높여 장의 염증과 이상 발효를 막는다.
동시에 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해 장을 건강하게 유지시켜 나간다.

장이 건강해지면 변비는 자연히 치료되는 법.
 
7. 피부미용에 좋다

매실을 꾸준히 먹다보면 피부가 탄력 있고 촉촉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매실 속에 들어있는 각종 성분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주기 때문이다.
각종 유기산과 비타민이 혈액순환을 도와 피부에 좋은 작용을 한다.  
 
8. 열을 내리고 염증을 없애준다

매실에는 통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매실을 불에 구운 오매의 진통효과는 <동의보감>에도 나와있다.
곪거나 상처 난 부위에 매실농축액을 바르거나 습포를 해주면 화끈거리는

증상도 없어지고 빨리 낫는다.
놀다가 다치고 들어온 아이에게 매실농축액 한 두 방울이면 다른 약이 필요 없을 정도다.

 감기로 인해 열이 날 때도 좋다.
 
9. 칼슘의 흡수율을 높인다

매실식품은 임산부와 폐경기 여성에게 매우 좋다.
매실 속에는 들어있는 칼슘의 양은 포도의 2배, 멜론의 4배에 이른다.
또한 매실 속에는 칼슘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체액의 성질이 산성으로 기울면 인체는 그것을 중화시키려고 하는데 이 때 칼슘이 필요하다.
칼슘은 장에서 흡수되기 어려운 성질이 있으나 구연산과 결합하면 흡수율이 높아진다.

따라서 성장기 어린이, 임산부, 폐경기 여성에게 매우 좋다. 
 
10. 강력한 살균, 살충 작용이 있다

음식물을 통해 위로 들어온 유해균은 위 속의 염산에 의해 대부분 죽지만

위의 활동이 원만하지 못할 때는 살아서 장까지 내려간다.
소장은 약알칼리성으로 살균효과가 거의 없다. 이 때 발생하는 것이 배탈, 설사, 식중독이다.
그러나 매실농축액을 먹으면 장내가 일시적으로 산성화되어 유해균이 살아남지 못한다.
또한 매실농축액은 이질균, 장티푸스균, 대장균의 발육을 억제하고 장염 비브리오균에도

 항균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염병이 유행할 때나 전쟁터에서 매실이 유용하게 쓰였던 것도

이러한 살균효과 때문이다.

특히 오매는 간디스토마에 효험이 있다.--옮겨온글들--

 

 

*매실주*

 
매실주를 반주 삼아 마시면 위와 장이 튼튼해진다.
하루에 30ml가 적당하다.
여름철에 설사를 하거나 갑자기 복통이 있을 때도 좋고, 여름에 갈증을 없애고

겨울철에 추위를 덜 타게 하기도 한다.


식욕부진, 만성피로, 메스꺼움, 신경통에도 효과적인 약술로 쓰
인다.

만들기 매실을 깨끗이 씻어 물기 없이 체에 밭친 후 꼬챙이로 3~4군데 찔러둔다.
항아리나 병에 매실을 두 층 정도 담고 설탕을 뿌리는 식으로 담은 후 소주를 가만히 따라준다.
한달 반이 지나면 체에 한 번 밭쳐주고 얼음, 설탕을 넣어 1년이 지난 뒤 마신다.

 

적당히 드시면 좋은 이야기 인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