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

봄 청어낚시 늦었는데 4 마리나 잡아 ! 청어가 맞는지* 첨본 청어는 꽁치같다 (가덕도 천성)

구염둥이 2014. 4. 4. 22:58

 

봄 청어잡는 이야기

 

집에 있기 무료하다고 낚시하러 간다 한다 ㅡㅡ울집 옆지기님

따라 나서본다

사랑이도 데리고 처음엔 안골에서 낚싯대을 던졌지만 안되서 가덕도로 옮겨갔다

ㅋㅋㅋ 청어을 낚아보겠다고 ~~

평일이라서 낚시 하는 사람이 없었다

 

 

 

청어는 차가운 수역에서 특히 잘 자라는데 유럽 특히 북유럽쪽으로 갈수록 청어가 풍부합니다.

 

 

 

청어는 유럽에서도 인기 있는 식품이다.

네덜란드에서는 와인, 식초, 양파, 소금으로 만든 소스에 청어를 넣고

1주일 정도 냉장고에서 숙성시킨 우리의 젓갈과 비슷한

더치헤링'을 빵에 끼워 먹기도 하고 잘게 썬 양파와 함께 먹기도 한다.

스웨덴 북부에서는 발트해의 청어에 소금 간을 하고 열처리나 멸균 처리 없이 만든 통조림인

수르스트뢰밍'이 유명하다.

가공 후에도 발효가 계속되기 때문에 세계 최고의 악취 발효음식으로 유명하다.

청어의 단점이라면 가시가 많다는 것이다.

헤링본(herringbone)은 화살의 날개와 같은 V자 모양이 좌우 교대로 나타나는

사선 무늬 직물의 총칭으로 청어의 가시 모양에서 유래됐다.

 

 

세계 이곳저곳 대표적인 생선과 생선을 사용한 대표 음식들과 그 기원 등을 다뤘는데,

현재 서유럽을 지탱하게 해준 유럽의 대표적인 '슈퍼피쉬'는 바로 '청어'였습니다.

지중해 일부 지방에서는 '참치'잡이도 하고 청어 신드롬 이후에 유럽을 지배하다시피 입맛을 사로잡은 생선은

'대구'로 넘어가기도 하지만, 이 청어라는 풍족한 생선이야말로 유럽 사람들의 주요 식량원이 되었고

오래 먹기 위해 당시부터 청어의 절임 보관법이 생겨났는데

그 전통은 지금까지 이어져, 유럽의 대표적인 청어 요리가 바로 절인 청어로

지금까지 유명세와 인기를 이어가고 있죠.

기름진 청어맛에 다소 질릴 즈음 대구라는 수퍼루키가 발견되었고

이런 생선들을 잡기 위한 어선들이 바다 여기저기로 진출하면서 대항해 시대의 시작이 되기도 했던,

정말 인류사와 밀접한 슈퍼피쉬라 아니 할 수 없네요.

 

 

기후 온난기인 중세 유럽에서 있었던 일이다.

해수 온도가 올라가고 여름은 길어졌다.

북대서양 청어는 여름이면 남쪽의 발트 해로 이동하고 초가을이면 잉글랜드의 북해 해안으로 몰려왔다.

청어는 해수 온도에 민감한 물고기다.

북유럽인들은 청어를 잡아 많은 돈을 벌었다.

온난한 시기가 끝나고 14세기부터 소빙하기가 닥쳤다.

해수 온도의 하강으로 청어 어장이 아이슬란드 해역에서 북대서양으로 남하했다.

기후의 변화에 북유럽 국가들이 대응을 못하는 사이 네덜란드가 대규모 선단으로 청어잡이에 나섰다.

유럽의 다른 모든 나라가 잡은 고기보다 네덜란드가 잡은 청어가 훨씬 더 많았다. '

네덜란드의 금광' 이라고 불릴 정도로 청어는 엄청난 부를 네덜란드에 가져다주었다.

 

 

청어를 싹쓸이하는 네덜란드에 대항해 북유럽인들은 대구잡이로 방향을 바꾸려 했다.

이번에는 영국 어부들이 딴지를 걸었다.

영국 어부들은 먼 바다까지 항해해 아이슬란드 남부 연해에서의 대구잡이로 북유럽인들의 허를 찔렀다.

영국 어부들은 오랜 동안 차갑고 바람이 강한 북해에서 수백 년간 고기를 잡은 노하우를 활용했다.

좋은 시절에 미리 대비를 못했던 북유럽 국가들의 어획량이 급속히 줄어들었다.

17세기에 네덜란드나 영국이 세계적인 강국으로 떠오른 것은 청어와 대구 덕분(?)이었다.

 

 

그 지역은 청어가 많이 잡히고요.

청어가 많이 잡히기 때문에 많이 먹게 되고 좋아 하는 겁니다.

그리고 청어는 기온이 낮고 맑은 물에서 삽니다. 청어가 살기 좋은 환경이라 많은 겁니다.--옮겨온글들 __

 

 

 사진을 크게 찍어본 이야기ㅡ 청어는 첨 봅니다

 

 

  청어는 기름기가 많다고 한다

 청어가 많이 잡힐때는 청어로 과메기를 만들었다고 하는 이야기

 

 

그렇잖아도 안잡히는데 방해를 하고 ㅡㅡ 지나가는 배 얄미운 이야기

 

 

 청어을 기다리는 마음 애타는 마음ㅡㅡ청어야 한번 물어다요~~잉

 

 

갈매기도 춤을 추며 봄을 노래하고 ㅡㅡ끼룩끼룩 ♬♪♬♪♩

 

 

 온종일 4 마리 못 잡는 날도 잇는데 많이 잡은것 같아다 ㅡㅡㅎ

 나는 졸랐다 집에가서 잠이나 자면 그게 보약이다고 ㅡㅡㅎㅎ

 

 

 

  살아있는 모습 등이 청색이라 청어 맞나봅니다

 

 청어로 과메기를 만들었대요 ㅡㅡ지금은 수요가 적어 꽁치로 과메기를 만든다고 하는 이야기

 

 

 

4 마리청어 진짜 청어라고 하던데~~ 글쎄요?

요건 울 아파트 어르신 같다드렸더니 넘 좋아하셨다는 즐거운 이야기

 

 

온종일 4마리로 낚싯대는 접었다는 허리가 아픈 이야기

참 답답했지만 참고 앉아있자니 잠이와 보자기을 둘러쓰고 잠을 잔 이야기

산에갔으면 싱그런 바람에 봄 냄새도 물씬 맛보고 왔을건데 ㅡㅡㅎ

그렇게 하루를 봄볕에 얼굴 그을리며 있다온 내 이야기랍니다

안따라간다고 다짐도 해보지만 막상 간다고 하면 또 따라나섭니다 ㅡㅎ

그래도 집에있는것 보다 훨씬 좋은거지요 ㅡㅡ

첨본 청어 이뻐요 ㅎㅎ~~~ㅎㅎ 꼭 꽁치같아요